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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 i5는 소위 코어 i7의 보급형으로 불리웁니다. 35만원대의 i7에 비해 24만원대의 i5는 가격적인 면에서 11만원 정도 저렴합니다. 그렇다면 어떤면이 동일하고 어떤면이 다를까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코어 i5과 i7의 차이점은 CPU 소켓이 다르고 칩셋 역시 차이가 있으며 메모리 채널에서 트리플 채널이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하나 더 첨가하자면 코어 i7이 QPI전송 방식인것에 비해 코어 i5는 DMI 전송 모드를 적용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차이점들이 가격인하를 유도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점만이 다를뿐 대부분 코어 i7이 호평받는 많은 장점들이 그대로 적용이 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같은 아키텍터 기반에 45nm제조공정으로 개발, 생산되며 메모리 역시 동일한 규격을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솔직히 더이상 아는바도 없기때문입니다. 여담입니다만, 최근 2주간 코어 i5가 장착된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동시에 몇 일 정도 i7이 달린 데스크탑을 몇 일 만져볼 일이 있었는데요. 저같이 무딘 유저에게 성능 체감면에서는 코어 i5나 i7은 사실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사실 아무리 좋은 CPU가 달려있다고 하더라도 작업의 내용이 고성능 사양이 필요한 범위와는 거리가 있는지라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각설하고, 지난 2주간 코어 i5를 체험하면서 원래 시도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못해봤는데요. 대신에 이번 기회를 통해 가족들의 컴퓨터 활용 범위를 좀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컴퓨터의 활용도는 여느 직장여성들과 마찬가지로 회사 업무와 관련되어서 비교적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에 반해 아들녀석(4)에게 컴퓨터의 의미는 아무래도 멀티미디어 도구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42인치가 넘어가는 제법 큰 TV가 집에 있긴 합니다만, 아들녀석은 아무래도 컴퓨터 쪽을 선호합니다. 아무래도 원하는 다량의 컨텐츠가 있다는 것이 이유일텐데요. 이전에 사용하던 데스크탑이 사망하기 전에는 홈네트워크를 통해 공유되던 아들녀석 전용 폴더에는 국내에 나와있는 온갖 에니메이션(한국어 더빙)들이 있었더랬습니다. 물론 지금은 노트북에 그대로 보존중입니다.

최근 이 친구가 선호하는 시리즈는 일본산 특촬물인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입니다. 보는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이 특촬물에 등장하는 13대의 캐릭터 장난감과 주변 악세사리(?)등을 쌓아놓고 직접 화면 속 내용을 구현하면서 놀곤 합니다. 그럴때마나 저나 아내는 악당 역할(기계수)을 해줘야 합니다. 어디서 본것은 있는지 자신이 '정의의 용사' 역할을 하더군요. 제법 멋지게 변신 모션도 취합니다. 저희 내외 입장에서는 이 시리지를 틀어주면서 쉴새없이 역할 놀이를 해줘야 하기에 좀 번거롭긴 합니다만 아이가 멍하니 화면만 쳐다보는 것에 비해서는 훨씬 양호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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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이야기가 다른대로 샜습니다. 다시 이어가자면 아들녀석에서 컴퓨터는 성능과 상관없이 데스크탑은 좀 큰 모니터로 에니메이션류를 볼 수 있는 멀티미디어 도구이며 노트북은 편안한 자세로 에니메이션들을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도구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예상하건데 몇 년만 지난다면 게임기 용도가 부수적으로 추가되겠지요.

다만 아들녀석이 컴퓨터와 만나는 조금 다른 형태가 있는데요. 바로 저와 함께 블로깅을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컴퓨터 책상에 앉고 아들녀석이 제 무릅위에 앉은 자세로 진행되는 이 부자가 함께하는 블로깅은 생각 외로 재미있는 작업입니다. 제가 이곳저곳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보여주는 이런저런 이미지들은 아들녀석의 흥미를 돋우는 면이 없잖아 있어보입니다. 그럴때면 그 나이 아이들이 그렇듯이 아들녀석은 이런저런 질문과 감상을 열심히 떠들기 마련입니다. '이건 뭐예요?', '왜 이런거예요?', '와~신기하다' 등등 말입니다. 아들녀석과 이런 문답 놀이를 하다보면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가게 됩니다.

원래는 아이가 생겼을때 생각했던 것은 집에서 아이가 있을때는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가 문명의 이로운 도구이긴합니다만, 온전하게 아이가 컴퓨터를 다룰 수준이 안된다면  어린시절 아이가 건강하게 커가는데 있어 안좋은 영향을 받을 것이 걱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고쳐먹고 제가 상당히 조심스럽게 블로깅이란 형태로 컴퓨터와 아이가 친해지기를 유도하는 이유는 아들녀석에게 블로깅의 습관을 들이려는 이유입니다. 제가 지난 몇 년간 반쯤 농담삼아 떠들고 다니는 것이 아이를 최연소 블로거로 데뷔시켜 장차 대학교까지 보낸다는 것인데요. 반쯤은 농담이지만 나머지 반은 진심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나이때 아이들이 너무 급격하게 컴퓨터에 몰입하는 것은 그리 좋을것이 없기에 하루에 일정시간을 정해 저와 아내의 지도하에 멀티미디어 활용과 블로깅을 통한 문답 놀이를 통해 조금씩 유도하는 중입니다. 블로그를 배우기 위한 조기교육(?)인 셈이죠.

물론 아이에게 아직까지는 블로깅을 통한 재미보다는 아빠 엄마와 함께하는 놀이라는 개념이 강하겠습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놀이처럼 이런저런 기능들을 설명하다보면 부자간의 정을 돈독하게 해주는 역할도 된다는 소견입니다. 더나아가 나중에 아이가 글을 좀 깨치고 키보드를 어느정도 두드릴 능력이 된다면 꾸준하게 블로그를 통해 자기 이야기를 쓰게 하고 싶습니다. 진학을 목적으로 논술이니 하는 교육을 학교나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받기보다는 어려서부터 멋진 블로거들의 글을 보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이러한 것이 쌓이고 쌓이다보면 자신만의 유니크한 글을 쓰는 능력이 향상될거라 여겨진다면 저만의 착각일까요? 

요 2주간 코어 i5가 장착된 데스크탑을 사용하며 아이와 함께 이런 놀이 시간을 조금 더 늘려보았습니다. 일단 기존에 사용하던 컴퓨터 종류들에 비해서는 이래저래 성능이 향상된 컴퓨터를 사용하는지라 꽤나 수월하게 운영이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아이도 얼마전까지 사용하던 컴퓨터들에 비해 속도감을 느꼈는지 함께 놀아주길 강요(?)하는 빈도수가 급격히 늘어나더군요. 어린아이도 컴퓨터 성능을 따지는 것일까요? 물론 아이에게 올바른 컴퓨터 활용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결코 쉬운 과정은 아닌듯 싶습니다. 목적을 가지고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통해 배운다면 아무래도 체득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만, 전적으로 제 경험상 시간은 좀 들더라도 습관으로 체득화 된것이 보다 오래 남기에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것입니다. 더불어 올바른 습관이 되게 하려면 꾸준하게 아이와 함께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하겠지요. 겸사겸사 아이 스스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한 체크도 하는 중입니다. 현재로써 아이가 가장 관심을 가지는 분야는 요리 분야네요. 앞으로 요리 블로거가 되려나요?

세상의 모든 것이 그렇듯이 '재미'가 있으면 '꾸준함'이란 '미덕'이 생긴다고 봅니다. 생계가 달려있지 않는 이상 재미없는 것을 하는것은 정말 고역이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이에게 블로깅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것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도 아이와 함께 컴퓨터를 통해 놀이를 가장한 교육을 하는 중입니다.

i5 체험보다는 이런저런 자잔한 이야기로 내용을 채우게 되었는데요. 그래도 지난 2주간 현 시점에서 가장 성능이 좋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 코어 i5와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특히 가족들의 컴퓨터 활용에 대해서 조금 더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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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지난 6년간 동고동록 해왔던 데스크탑에게 최종 사망진단을 내렸습니다. 구매 당시 개인적인 활용도에 비해 꽤나 고사양으로 뽑았던 정든 친구였습니다. 그동안 잔잔한 질병들이 있어왔지만 별다른 AS없이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 친구가 최근 수개월 동안 신종플루에 걸린것처럼 이상 징후를 보이더군요. 그러던 차에 이틀전에 식물인간이 되버렸습니다. 검사결과, 이런저런 합병증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고심 끝에 산소마스크를 떼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장기는 새 생명들을 위해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데스크탑이 유명을 달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제 주변 디지털 기기들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살펴보니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 대부분이 노트북이더군요. 강남에서는 제 첫 노트북인 IBM T42기종으로 업무를 보고, 논현동에서는 회사에서 제공한 노트북(SENS P50)로 일을 합니다. 집에서는 현재 아들 녀석의 멀티미디어 교육용으로 주로 활약하지만 필요하면 아들몰래 가끔 들고 다오는 xnote R510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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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히 생각해보니 노트북이란 문명의 이기를 사용한지는 십 수년이 되어가는 중이니 그나마 노트북 키보드 좀 눌러봤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기실 노트북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업무상 필요에 의해서 회사에서 지급된 것들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동시대에 각광받는 신제품과는 거리가 먼 제품을 사용했거니와 그렇다고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제품이 딱히 있었던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주는대로 사용하는 미련한 유저였던 셈이죠. 더불어 노트북의 가장 큰 활용도라 할 수 있는 휴대성이란 것을 인식하게 된 것은 불과 몇 년이 되지 않습니다. 이역시도 최근 동가식서가숙 업무환경이란 비자발적인 동기에 의해 관심을 갖게된 것입니다.

그나마 사용하는 제품중에 근래에 나온 제품이 XNOTE R510인데요. 사망해버린 데스크탑 컴퓨터에 비해 성능상으로 큰 손색이 없으며, 디자인 또한 그간 제가 사용했던 둔탁한 블랙계열이 아닌 화사한 색상입니다. 더불어 1시간 30분이 넘어가면 배터리 방전음이 난무하던 노트북을 사용하다 사용시간 3시간을 보장해주는 R510을 현재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 하고 있습니다. 물론 매사 만족스러울수는 없겠지요. 휴대성 면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넷북처럼 가볍지도 않고(2.61kg), 가지고 다니면서 거리낌 없이 꺼내 쓸수 있는 아담한 크기(15.4 inch)도 아닙니다. 일견 휴대성과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이정도 무게는 충분히 감당이 되며 간간히 노트북 전용 가방에 이 녀석을 넣고 다니는 중인데요. 가방이 편리해서인지 개인적으로 이전 사용 제품에 비해 그닥 무겁다는 느낌은 받지 않고 있습니다. 더불어 얼굴에 철판 깔고(?) 과감히 어느 장소에서든지 꺼내서 사용하는 중입니다. 물론 최근에 넷북에 대한 욕심이 어느정도 있긴 합니다만, 저 개인의 효율성에 비해서는 개똥위의 연꽃이라서 주저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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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녀석은 그간 저와 함께 수 년 동안 동거동락을 해온 IBM T-42기종입니다. 구입당시만 해도 디자인 작업에 최적화된 노트북이란 소리를 들었던 멋진 녀석입니다. 현재까지도 손에 익은 것으로 따지면 R510보다 이 녀석이 보다 사용하기 수월합니다만, 매끈한 신제품에 밀려 현재는 접혀진채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기에 업무에서의 활용도가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더불어 켤때마다 가래 끓는 기침을 해대서 가끔은 조용한 사무실에서 민망할때가 있어요.

재미있는 것은 제가 종종 해외 출장(거의 러시아)을 갈때 현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노트북)가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엑스노트 LU20 입니다. 한때는 한국에서 조립해간 테스크탑 컴퓨터만을 사용했지만 러시아 내 지역 출장 중에 노트북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러시아 내 출장용으로 한 대 도입되었습니다. 게다가 LU20은 구입 당시(2005년)에는 매우 생소한 태블릿PC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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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노트 LU20와의 첫 만남은 시골 총각이 '깍쟁이 서울 아가씨'와 맞선을 본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면 이해하실려나요? 그전까지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컴퓨터와 노트북에 익숙해져 있다 LU20를 만나보니 화사하면서 잘못 만지면 토라져서 쉬 고장나 버릴것 같았습니다. 이래저래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몇 년에 걸쳐서 띄엄띄엄 원거리 연애로 만나보니 이 서울 아가씨가 여간내기가 아니더라구요. 러시아의 다소 열악한 날씨 환경(?) 속에서도 아프다는 말 한 미디 없이 꿋꿋하게 자기 역할을 다 하는 똑순이 아가씨더군요. 역시 사람이나 기계나 겉만 보고는 모르는듯 싶었습니다.

더불어 구입 초기만해도 러시아에 노트북, 그것도 태블릿PC는 그리 널리 퍼진 것이 아니었기에 바이어와 컨설턴트들과의 미팅시 LU20은 자연스레 러시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 노트북을 화제로 회의를 시작해 자연스레 업무내용으로 들어가곤 했지요. 이는 최근까지도 유효한 회의 패턴입니다. 상대방 가족 안부를 묻는 요식적인 대화로 회의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진행이었지요. 더군다나 해외에 나가있으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요? 외국인이 국산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 어느덧 제가 LG 직원이고, 삼성 직원인양 열렬히 떠들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이 서울 아가씨를 최근 몇 달 못봤더니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러시아 지사 직원에게 안부를 물어보니 요즘은 다소 지친 기색(?)이 보인다고 합니다. 악세사리를 달던지 아니면 업그레이드라도 시켜줘야 한다는 의견도 첨언하더군요. 그도 그렇겠지요. 요즘같이 디지털 기기의 세대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 그간 변변한 옷 한 벌 못 사줬거던요. 횟수로 5년동안 별탈없이 자기역할을 훌룡하게 해줬으니 상이라도 하나 준비해봐야겠어요. 없는 살림이지만 다음에 만날때는 저렴한 브로치(?)라도 하나 선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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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명씨
    2009/10/19 10:16

    딴지는 아니지만 데스크탑의 경우 수명이 따로 있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차피 각 부품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09/10/19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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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바른 지적이시죠. 다만 부품 교체금액이 10만원이상 견적이 나온관계로 과감히 사망선고를 내렸답니다. 이번기회에 향후 5~6년을 책임져줄 데탑을 알아보려한답니다. ^^

  2. Favicon of http://latinamericastory.com BlogIcon juanpsh
    2009/10/19 20:31

    제 컴 역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메모리하고 VC하고 HD도 좀 올려주고 암튼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시켜주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아주 좋습니다. 모니터 크기만 처음에 17인치에서 시작해서 19인치, 지금은 22인치를 쓰는데, 아주 좋아요.

    노트북도 하나 썼는데, 가지고 다니기엔 좀 무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넷북이 나오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현재 ASUS 1005HA를 쓰고 있는데 배터리도 6시간 이상 사용가능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동급 넷북에 비해 싸고 좋구만요. 그래서 앞으로는 노트북 대신에 넷북을 주로 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좀 더 큰 모니터에 데스크탑을 계속 이용할 생각이구요. ^^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09/10/20 01:36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저도 넷북에 대한 가벼운 환상(?)을 가지고는 있어요. 딱히 저 개인적인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게 구입하기를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뭔가 이유만 생기면 냉큼 지르겠는데 말이죠. ^^;

      어쨓거나 집에서는 데스크탑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와이프와 애랑 컴퓨터를 두고 싸우고 싶진 않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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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나열된 이미지들은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시절 개발된 러시아 최초의 마우스들이다. 지금 보았을때는 디자인상의 조악함이 여실히 느껴지지만 16~17년전만 하더라도 최고의 디자인이자 아무나 사용할 수 없었던 고급 제품들이었다. 아마 지금은 구경조차 하기 힘든 진귀한 아에템일 것이다. 이 마우스들은 1986~1994년 동안 러시아의 컴퓨터 사용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것들이다. 심지어는 우주정거장 미르호에서도 사용되어졌다.

그럼 당시 마우스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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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끈을 연상시키는 선으로 연결되는 3버튼 마우스. 최근에 다시 저런 노끈모양의 선이 유행을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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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밑면에 씌여진 말을 의역하면 다음과 같다. '그래픽 정보를 옮겨주는 매직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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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마우스 제품 표면에는 러시아어로 '마우스(쥐)'라고 적혀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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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품을 근접거리에서 찍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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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의 제품은 보시다시피 투버튼 제품이다. 친절하게 좌측버튼에는 'L'자를 우측버튼에는 'R'자를 써놓았다. 사용자가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지금으로썬 다소 우스운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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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 하단부분이다. 적힌 빨간색 글자는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재고품 넘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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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흔 살 된 마우스 이야기

    칫솔_초이의 IT 휴게실 2008/12/11 17:14

    어제, 그러니까 12월 9일은 마우스가 만들어진지 4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고 한다. 마우스가 탄생한 해부터 따지면 정확하게 41년 째지만, 돌아오는 주기로 따져 40주년이 되었나 보다. 그동안 수많은 인터페이스가 등장했음에도 이처럼 오랫동안 수많은 장치의 입력 장치로서 살아 남았다는 사실은 정말로 놀랍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이 소식을 들으면서 4년 전에 마우스에 관해 쓴 글 하나가 떠올랐는데, 40주년을 기념해 그 때 글 중 일부를 공개한다....

  1. Favicon of http://daumtop.tistory.com BlogIcon TISTORY 운영
    2008/07/23 10:21

    안녕하세요.티스토리 입니다^^
    회원님의 포스트가 현재 다음 첫화면 카페.블로그 영역에 보여지고 있습니다. 카페.블로그 영역은 다음 첫화면에서 스크롤을 조금만 내리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유익하고 재미있는 포스트를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다음 첫화면에 소개 하게 되었으니, 혹시 노출에 문제가 있으시다면 tistoryblog@hanmail.net 메일로 문의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스토리와 함께 회원님의 소중한 이야기를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쵸퍼
    2008/07/23 10:55

    집에 있는 구형 마우스가 생각나게 하는 디자인이군요..
    그 구형 마우스도 저것과 거의 동시기에 생산되었을듯 하네요

  3. Favicon of http://www.funinside.net/ BlogIcon 펀인사이드
    2008/07/23 11:18

    볼마우스 쓰던 생각이 나네요

  4. -
    2008/07/23 12:48

    3버튼 마우스의 가운데버튼 용도는 뭐예요??
    지금의 휠??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kurutoi
      2008/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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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죄송.

    • 가운데 버튼..
      2008/07/23 16:31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초기 마우스는 3버튼형 이었으며, 나름 여러 기능이 있었습니다. 윈도우 초기 시절, 혹은 당시 유닉스의 xwindow 등엔 '휠'이란 개념이 필요 없었으므로, 가운데 버튼에 필요한 기능을 넣어서 유용하게 쓰이곤 했죠. (예를 들면 붙여넣기라던가, 최상단 윈도우창을 바꾼다던가(alt+tab) 하는 등.. 혹은 프로그램에 따라 특수기능을 넣기도 했습니다. )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휠마우스가 판을 치면서 3버튼 마우스는 사라졌지만, 지금의 마우스도 휠 부분이 클릭이 되고, 그에 따른 특수동작을 하니, 엄밀히 따지면 3버튼 마우스가 되겠네요 ^^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kurutoi
      2008/07/23 16:44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이럴때 정말 댓글의 고마움을 느껴요 ^^

  5. 러시아어로도 쥐는 Mb로구나..
    2008/07/23 15:40

    전세계 공통 언어로구나..mb...

  6. 역시 mb는 쥐였어
    2008/07/24 01:43

    러시아어로도 mb는 쥐였군..

  7. 어리섞다
    2009/06/10 04:02

    쥐를 대통령으로 뽑은 국민들은 머가되냐?
    누워서 침밷는 어리석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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