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에 해당하는 글 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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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0/27 소련시절 오락게임을 만날 수 있는 곳 (2)
- 2011/08/12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시절 생활용품들 (4)
- 2011/07/21 저급과 고급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 러시아 광고 이야기 (6)
- 2011/05/13 2011 러시아 승전기념일 모스크바 중심가 풍경
- 2010/07/01 퇴역한 소련 잠수함 내부 투어하기 (10)
- 2010/06/14 소련시절 오락기 박물관
- 2010/04/25 2010년 4월 22일 140살이 된 사나이 (4)
- 2009/09/01 터미네이터를 2차대전 소련에서 만들었다? (12)
- 2009/01/24 레닌 사망 85주기, 붉은광장에 나부끼는 소련국기 (8)
폐허가 된 후르시초프 별장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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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시절 오락게임을 만날 수 있는 곳
소비에트 연방(구소련)시절에도 오락실(게임센터)이 있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있었습니다. 그것도 제법 많은 종류의 오락기들을 보유한 형태였습니다. 다만 국가에서 관리하는 형태였기에 모스크바 등의 대도시를 제외하면 지역마다 그 수가 많지 않았을 뿐입니다.
현재 러시아에도 오락실은 엄연히 존재합니다. 독립적인 형태라기보다는 대체적으로 영화관과 같은 곳의 부대시설로 게임기들을 볼 수 있는데요. 홀 등에 몇 대를 놓아둔 경우도 있지만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제법 규모가 큰 형태로 운영되는 곳 또한 많은편입니다. 외경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형태의 오락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지금은 시중에서 전혀 볼 수 없는 고릿적 유물과도 같은 소련시절 오락기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모스크바에 존재합니다.
바로 '소련 아케이드 오락기 박물관'이 그곳인데요. 이 박물관은 소련시절(특히 80년대) 유행하던 아케이드게임이나 아날로그 오락기들이 전시된 체험형 박물관입니다. 더불어 당시 자동판판기들도 체험할 수 있으며 소련시절 인기 아이템이었던 아날로그 시계나 소형 액정 게임기 등도 판매하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 전시품목이 잘 정돈된 화사한 박물관은 아닙니다만 제법 속이 꽉찬 실용형 체험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개의 아케이드게임이 그렇듯이 이 박물관의 게임을 배우는 것은 어려지 않으며 진행이 단순하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7~80년대 동네 오락실 출입을 좀 한 '겜보이'들이라면 무난히 적응할 수 있으며 초보자 역시 어렵지 않게 접근할만한 게임들이 주종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박물관은 소비에트 시절의 아우라가 느껴진다기 보다는 어린시절 동네 오락실의 풍경이 떠오르는 곳이라 할 수 있었는데요. 아직도 겜보이 시절의 향수가 남아있나 봅니다.
이 아케이드 오락기 박물관의 운영시간은 평일(월~목)은 오후2시에서 9시까지이며, 주말(금~일)은 오후 1시에 개장해 8시에 문을 닫습니다. 입장료와 15개 게임기를 체험하는데 드는 비용은 300루블(11,600원)입니다.
자, 그럼 소련시절 오락기들을 만나러 이 박물관을 돌아다녀 보시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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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마냥 그리워지는 사진들이네요 ㅎㅎㅎ..
냉전시절에는 마치 머리 둘 달린 늑대들이 사는 나라처럼 그려졌지만, 결국 저쪽도 사람사는 동네였구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
우리나라도 저런 오락기 박물관 하나쯤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ㅠㅠ..
재미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시절 생활용품들
아래 이미지들은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 시절에 유통되었던 대중적인 생활용품들이다. 오래되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불과 20년 전까지만 해도 러시아 전역의 상점에서 살 수 있었고 각 가정마다 있었던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이 전 러시아에 대중적인 제품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가짓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는것도 이유일것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에는 제품의 가짓수가 많지않아 어느 제품을 구입하려 하던지간에 3가지 혹은 5가지 제품 중에 한가지를 고르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이는 수입제품이 금지된 사회였고, 공산품만이 유통되었던 것이 이유일 것이다.
위 별모양의 뱃지는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거의 대부분의 11세 미만 초등학생들이 옷에 부착하던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학교 뱃지를 옷에 붙이고 다녔던 것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각 학교마다 디자인이나 색깔이 다른 것에 비해 소비에트 공화국시절에는 모두 저 모양, 저 색깔이라고 보면 되겠다. 획일화된 공산화된 사회의 특징이라면 특징이겠다. 재미있는 것은 저 뱃지의 사진이 착용한 학생의 사진이 아닌 레닌의 어린시절 초상화라는 것이다. 레닌과 같은 영웅의 어린시절을 배우라는 의미인 셈이다.
그럼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대중적인 생필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이게 무슨 공산품이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거의 모든 상점에서 판매되던 유우제품은 위와 같은 병에 들어있었다. 다소 다른 모양도 있었겠지만 위 이미지와 같은 병 모양의 우유제품이 가장 대중적이었다. 우리나라에서 80년대 아침에 배달되던 우유병을 연상시킨다.
어린학생들을 위한 책갈피이다. 종류는 그리 많지 않았다. 위 이미지의 상품이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저 책갈피에는 유명 러시아 시들이 적혀져 있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일반적인 영화티켓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이러한 식의 영화티켓을 발매했었던 것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것이다.
유리병 우유에 이어 등장한 종이팩 우유. 오늘날과 같이 세련되어 졌지만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유통되던 제품이다.
'아보스카'라고 불리우던 시장바구니이다. 이 바구니는 당시 소비에트 공화국 국민의 대다수의 집안에 비치되었던 생활용품이다.
농축 우유 통조림이다. 역시나 당시 가장 대중적인 제품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향수제품이다. 금주령이 내려졌던 시절 상당수 국민들은 보드카 대용으로 마시기도 했다.
위 레코더는 소비에트 공화국시절 거의 최초로 생산되어진 제품 중에 하나이다. 물론 대중적인 제품이었다. 당시 이러한 하이테크 제품의 브랜드 네임은 '일렉트로니카' 딱 한 가지뿐이었다.
1917년에 발생한 10월 혁명 69주년 기념 뱃지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에는 기념일마다 이러한 뱃지를 나눠주곤 했다.
이 뱃지는 고학년 학생들이 의무적으로 달아야 했던 것이다.
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이라면 알만한 곰 캐릭터일 것이다. 위 캐릭터는 1980년 모스크바 올림픽 심볼이었다. 익히 알겠지만 모스크바 올림픽때는 냉전의 영향으로 미국등이 이 대회참가를 보이콧했었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공통 교과서이다. 레닌과 혁명에 대한 운문이 적혀져 있다.
위 이미지와 마찬가지로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교과서이다. 좌측 페이지에 레닌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고 러시아어의 기초인 과거, 현재, 미래형이 씌여져 있다. 알아보기 쉽게 영문으로 옮기자면,
Lenin - lived! (과거)
Lenin - lives! (현재)
Lenin - would live! (미래)
당시 교과서의 다른 페이지이다. 붉은광장에 위치한 레닌묘에 참배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는 광경을 묘사했다.
소비에트 공화국시절 배터리이다. 1.5볼트 제품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마트등에서 사용되던 코인이다. 실제로 현금대신 사용되었었다.
당시 우유 권장 광고이다. '우유는 어린이와 성장을 위해 매일매일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얼핏보면 치약을 연상하겠지만 당시 유행하던 남성용 면도 크림이다.
제일 재미있는 제품 중에 하나일것이다. 러시아에서 자체적으로 개발, 생산된 양산형 콘돔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풍선껌이다. 좌측 꽃그림을 보면 알겠지만 박하맛이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인 80년대에 가장 큰 문제는 생필품과 먹거리의 원활치 않은 공급이었다. 당시엔 그야말로 전국민이 생필품의 부족으로 고생하던 시절이었다. 국민들은 위와같은 특별 쿠폰이 없으면 물건을 구하기 어려웠다. 참고로 위 쿠폰은 (욕실용)비누를 1개 살수 있는 쿠폰이다.
계산기가 진귀했던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각 상점마다 위 주판은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이러한 주판은 1990년대 초반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어졌다.
당시 사용되던 건전지 이미지이다.
설명 안해도 이해되겠지만 당시 유통되던 화폐이다.
소비에트 공화국시절 여권이다. 참고로 러시아어로 여권을 '빠스뽀르뜨'라고 발음한다.
1984년에 출시된 콘돔이다. 예상컨대 러시아 역대 최초의 콘돔일 것이다.
당시 보드카 마니아들이 선호하던 향수제품이다. 용도는 위에 언급했으니 말안해도 알것이다. 위에 언급했던 향수제품보다 선호도가 높았던 이유는 용량이 많아서이다. 위 제품은 금주령이 내려졌던 시절 대히트를 기록했었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테니스 공. 공에는 '레닌그라드(현 쌍뜨 뻬쩨르부르그)'라고 적혀있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판매되던 환타(음료수)이다. 제품 포장 색깔을 보면 알겠지만 오렌지 맛이다.
당시 절찬리에 판매되던 6~14세 아동용 장난감 전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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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급과 고급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 러시아 광고 이야기
이러한 격변기의 대부분을 사회주의 체제에서 살아온 러시아인들에게 각인된 것 중에 하나가 광고는 구매의욕을 자극시키는 수단이라기 보다는 선전도구 혹은 정보전달의 성격이 강했다는 것이다. 포스터와 강렬한 텍스트로 대변되는 소비에트 시대의 선전방식은 체제전환 이후에도 러시아 광고시장에 그대로 반영되어 왔다. 이런 이유로 외국인들이 느끼는 러시아 광고에 대한 첫인상이 재미없다고 귀결되는 것이다.
러시아 거리 광고는 가장 저급한 것과 가장 고습스런 것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그럼 최근 러시아 내에서 가장 이슈가 되었던 광고들을 소개해 보겠다.
2006년 러시아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에 거주하는 나타샤라는 이름의 여성은 밀리언 달러 홈페이지의 성공을 자의적으로 재해석해 본인의 몸을 1mm로 구분해 광고를 유치했다. 이 여성의 독특한 광고방식은 언론보도를 타게되고 러시아 뿐만 아니라 세계각지에서 나타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게 된다. 당시 1일 최고 기록이 100만 PV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선 나타샤는 자신의 몸에 새기는 광고의 단가는 100$, 저렴한 광고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서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10$짜리 광고를 유치한다.
이러한 실제 크기의 차량을 이용한 광고기법은 러시아에서 간간히 있어왔다. 메스세데스-벤츠의 경우 지난 2008년 모스크바 도모데도보 공항 대합실 천정에 실제 사이즈 차량을 붙여놓아 화제를 일으킨 적이 있었다.
사례8.
러시아 초콜릿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알핀 골드의 신제품 거리 광고이다. 알핀 골드 신제품을 먹기위해 외나무 다리를 건너는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트람바이 버스 등으로 인해 어지럽게 연결된 도심 전기선 위에 광고를 설치했다. 이렇듯 전기선과 전기선 사이에 붙여지는 거리 광고는 최근에 꽤나 성행하는 형태이다.
사례9.
러시아 최대 시행사인 미락스 그룹(Mirax Group)이 주상복합상가인 모스크바 시티(미락스 플라자)를 지으면서 설치한 광고 조형물.
공사가 멈춘 심야시간에 심장을 형상화한 빨간 조형물이 및을 발하는 형태로 제작되었다. 미락스 그룹은 이 조상복합건물이 모스크바 비스지스의 중심지이자 랜드마크가 되길 바랬고 광고효과로 인해 상당한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으나 경제 침체로 인한 채무불이행이 이어져 법원으로부터 건설중지 명령을 받는등 건물이 완공되는데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다.
사례10.
2009년 모스크바의 폭스바겐 보드광고. 그간 천편일률적으로 반듯하게 나왔던 보드광고를 약간 뒤튼 형태로 유명했다. 이 광고의 의도를 알지못하는 일반인중 광고판의 추락을 우려해 상당수의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례11.
변기 및 미생물 세척제 제조 회사인 Domestos의 보드광고. 낮시간에도 특이하지만 밤시간에도 러시아에서는 드물게 네온사인을 활용한 광고기법을 선보여 러시아인들의 시선을 붙잡은 광고이다.
사례12.
화면 테두리를 없앤다는 컨셉을 들고 나왔던 LG의 TV SL9000모델의 광고판. 실제 모델의 크기와 같은 TV의 프레임을 제작해 세워놓은 형태이다. TV 화면과 테두리간 경계가 사라진 새 디자인이라는 것과 현실감있는 화질을 강조한 형태이다.
이 글은 대홍기획 사외보(7~8월호) <World AD File>칼럼에 기고한 글입니다. 인쇄된 사외보는 편집인의 손길을 거쳐 깔끔하게 정리되어 나왔지만 지면 특성상 내용이 조금 줄었는데요. 여기에는 원고 원본 그대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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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광고 굉장한데요?
우리도 저런 참신함이 있어야 할텐데요~
마지막 엘지의 티비화면 굉장한데요?실사와 같다는 의미겠죠?^^
2011 러시아 승전기념일 모스크바 중심가 풍경
매년 5월 9일은 러시아 '승전 기념일(전승 기념일)'이었다. 물론 공휴일이다. 노동절(메이데이, 5월 1일)과 주말이 곂치면 최장 10일간의 연휴를 보낼 수 있는 기간이다. 러시아에서는 새해와 더불어 가장 긴 골든위크 즉 황금 연휴인셈이다.
매년 붉은 광장에서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도시마다 각기 특색있는 행사가 벌어진다. 더불어 TV에서는 당시를 배경으로한 전쟁 영화들이 줄기차게 방영된다.
러시아 국민에게 있어 세계2차대전은 역대 유래가 없는 참혹한 전쟁이자 상처가 깊었던 전쟁이다. 하지만 이보다 앞서는 것이 승리에 대한 자부심일 것이다. 그렇기에 승전기념일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슬픔이 묻어나는 기념일일수 밖에 없는것 같다.
승전기념일 모스크바에서는 끄레믈(크렘린, 크램린)에서부터 뿌쉬낀스까야(푸쉬킨스카야) 거리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넓어진 거리에서는 갖가지 기념행사와 공연이 펼쳐진다. 뿌찐(푸틴) 취임 이후에 대규모로 정례화된 군사퍼레이드는 이날의 백미이다. 이 퍼레이드를 위해 길게는 수 주간 모스크바 거리는 탱크들과 비행기, 헬기들의 예행연습이 거행된다. 다만 테러 방지차원에서 검문검색이 극도로 강화되는지라 이날 붉은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소 어려움이 있다.
모스크바 중심가로 가면 마스끄비치(모스크비치, 모스크바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거리를 돌아다니며 이날의 행사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더불어 붉은광장과 승리공원은 물론이고 행사가 벌어지는 거의 대부분 장소에서 훈장을 주렁주렁 단 남녀 노병들 - 2차대전때 러시아는 남자만 군복무를 한것은 아니었다 - 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꽤 많은 젊은이들이 꽃다발을 들고 다니며 이들 노병들에게 정중희 꽃을 전달하는 풍경을 볼 수 있다. '나라를 지켜줘서 감사하다'라는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그럼 2011년 승전기념일 당일 거리 풍경을 이미지로 소개해본다. 이미지들은 클릭하면 조금 크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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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한 소련 잠수함 내부 투어하기
이 박물관의 특색이라면 건물 내부에서 뭔가를 구경하는 밀폐형 박물관이 아니라 야외에서 진행되는 체험형 박물관이라는 것인데요. 대표적인 것이 현재는 퇴역한 잠수함 내부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겁니다. 항구도시이자 해군기지에 걸맞는 박물관이겠습니다
잠수함 내부투어는 한때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소련)시절 전세계 바다 밑을 휘젖고 다니며 임무를 수행했던 B-413모델을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B-413은 1968년에 진수되어 1990년에 퇴역한 잠수함입니다. 핵잠수함이 주종인 현재에 비하면 구닥다리라고 할 수 있는 디젤엔진으로 움직이는 모델이지만 전체길이 91.3m, 무게 1,945톤의 중량감있는 잠수함입니다. 바다를 휘젖고 다니던 시절에는 533mm 어뢰와 기뢰를 장착하고 다니던 전투목적의 잠수함이었습니다. B-413모델은 러시아 내에서 월드오션 박물관에 있는 것이 유일하며 전세계를 둘러봐도 몇 대 남지 않은 희귀종입니다.
그럼 화창한 여름날 둘러본 퇴역잠수함 B-413의 내부투어를 이미지들과 함께 둘러보시겠습니다. (이미지는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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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있을 때 손원일함 구경한 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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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인가요, 아님 생활공간마다 방문이 갖춰져 있어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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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2일 140살이 된 사나이
이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인물은 1870년 러시아 제정시대 볼가 강변의 심비르스크에서 교육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1887년 황제 알렉산드르 3세의 암살계획에 참여했던 맏형이 처형당하자 혁명에 뜻을 두기 시작합니다. 1887년 카잔대학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으로 퇴학당하자, 플레하노프가 1870년대에 러시아에서 도입한 마르크스주의를 연구하여 마르크스주의자가 됩니다. 이후 혁명운동에 투신하여 체포와 유형의 세월을 거친 뒤 1900년 국외로 망명, 1903년 브뤼셀과 런던에서 열린 러시아 사회민주당 제2차 대회에서 당원 자격문제로 마르토프와 맞서 직업혁명가주의를 관철시킴으로써 볼셰비키(다수파)가 되었습니다.
1905년 제1차 러시아혁명 직후 일단 귀국하였으나, 1907년 다시 망명하여 주로 스위스에 머물면서 연구와 저술에 종사하다가, 1917년 3월 혁명(구력 2월) 직후 조국으로 귀국하였습니다. 같은 해 11월 7일 무장봉기로 과도정부를 전복하고 이른바 프롤레타리아 독재를 표방하는 혁명정권을 수립한 다음, 러시아의 공산정권을 지키기 위하여 1919년 제3인터내셔널인 공산주의자 인터내셔널(약칭 코민테른)을 결성합니다. 하지만 1922년 뇌일혈 발작으로 와병, 마지막 1년은 실어증(失語症)까지 겹쳐 병상에서 지내다가, 1924년 사망하였습니다.
2009/12/07 프라하에서 공산주의 시대의 편린을 만나다 - 공산주의 박물관
2009/11/10 러시아 10월혁명 기념 퍼레이드 광경
2009/01/29 레닌묘를 급습한 미이라들
2009/01/24 레닌 사망 85주기, 붉은광장에 나부끼는 소련국기
2007/08/20 레닌의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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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를 2차대전 소련에서 만들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에서 아놀드 슈왈츠네거가 분한 T-800 모델이 실은 세계2차 대전 당시 소련(소비에트 연방 공화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제작 목적이 인간 반란군 지도자인 존 코너의 제거가 아닌 베를린으로 보내어져서 전쟁의 종결(터미네이트)을 위함이었다고 가정하면 어떨까요?
게다가 터미네이터의 제작도 미국에 있는 최첨단 사이버다인 연구소가 아닌 2차대전 중 붉은 군대의 탱크 옆 간이시설이었다면?
말도안되며, 신빙성이라고는 1%도 없어보이는 이 엉뚱한 상상을 러시아의 토이 마니아들이 구현해 냈습니다.
러시아 장난감 마니아 사이트인 '토이스터'의 구성원들은 자체 제작한 관절인형들을 이용해 '붉은군대가 터미네이터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이 공개한 터미네이터 T-800의 제작과정은 자국의 역사가 가미된 다소 엉뚱한 시각에서 시도 되었으나 그 결과물은 꽤나 훌룡한 편입니다. 과도한 의미를 부과하지 않는다면 훌룡한 성과물을 만들어낸 마니아들의 노력에는 박수를 쳐줄만 하겠습니다.
그럼 어떤 과정으로 2차대전 당시 터미네이터 T-800이 제작되었는지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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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완전 귀엽고 잼있네요 담에는 사진찍을실때 플래쉬 사용하지마시고
감도를 높이시고 삼각대 말고 컵이나 받침할만한것으로 받친후 촬영하면
더잼있을꺼같아요 ㅋ^ㅡㅡㅡ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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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 사망 85주기, 붉은광장에 나부끼는 소련국기
지난 21일은 공산주의 혁명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혁명가 레닌(1873 - 1949)의 85주기 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물의 탄생일 혹은 사망일에는 일련의 행사가 있기 마련입니다. 예상대로 이날에 레닌을 기리는 기념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벌어졌습니다. 게중에 가장 큰 행사는 아무래도 붉은광장 인근의 행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붉은광장 정 중앙에 레닌의 묘가 위치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참배객들은 레닌의 묘가 있는 붉은 광장 안으로 집입을 할 수는 없었습니다. 러시아 정부에서 이날 붉은광장의 진입을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붉은광장에 예전 소련 국기가 나부끼는 것에 대한 부담감도 한 몫 했을 겁니다. 레닌묘 참배객들과 러시아 공산당 관계자들은 인근에 꽃다발을 헌화하고 언론매체에 현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방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날을 전후로 지난 10년 가까이 논쟁이 되고 있는 레닌묘 폐쇄에 대한 여론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레닌은 공산주의 혁명의 영웅이라기 보다는 관광상품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레닌묘는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이기 때문입니다. 레닌에 대한 존경심으로 방문하는 참배객 보다는 한때 세계에서 공상주의시대를 상징하는 미이라에 대한 호기심으로 찾아도는 관람객이 다수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러한 레닌에 대한 처우에 대해 그에 대한 호부를 떠나 러시아인들 중 상당수는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레닌의 유족들은 망자를 땅에 안장하길 원했지만 당시 볼셰비키들은 공산주의의 상징이었던 레닌을 기념한다는 취지로 미이라로 만들어 붉은광장에 묘를 만들어 유리관 안에 영구보존 조치를 취했습니다. 소비에트 공화국 붕괴이후 러시아 정부에서도 레닌묘의 폐쇄를 여러차례 검토했지만 레닌 추종자와 공산당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아직까지는 이렇다할 대책을 못 내놓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레닌의 시신에 대한 처리는 러시아 내 여론조사에서도 반대의견과 찬성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형국입니다.
현재 레닌은 사후 85주기가 되는 해에 다시금 화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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