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첼랴빈스크는 우랄산맥 동쪽 기슭을 흐르는 미아스강 연안과 갈탄산지의 북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첼랴빈스크 주의 중심 도시로서, 우랄지역 제2의 대도시이다

대부분 러시아 지역 도시들이 그렇듯이 첼랴빈스크 역시 도시 발생 당시에는 군사적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하지만 19세기 말에 시베리아 철도의 개통과 더불어 산업화가 시작되어, 러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 중심지 중 하나가 되었다.

러시아혁명 후에는 갈탄 산지와 교통의 요지라는 입지조건에 힘입어 다양한 공업이 발달하였는데, 1930년에 러시아 최초의 대규모 철강공장이 건립되었다. 더불어 첼랴빈스크는 산업 요충지임과 동시에 '모스크바 - 블라디보스톡' 간의 철도가 지나는 시베리아 철도의 중요한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첼랴빈스크에서 관광장소로써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철로 교통의 거점지역 답게 유쥐노-우랄스키 철도 박물관(музей Южно-Уральской ж.д.)이다. 이곳에서는 1950년대 부터 운행되었던 시베리아 횡단 열차 뿐만 아니라 러시아 철도 역사를 실물과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이다. 각설하고.

오늘날 첼랴빈스크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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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츤 몇년 간 러시아 각 도시마다 헬기투어가 유행이다.

대체적으로 관광형태는 2인승 헬리콥터를 이용해 도심이나 지역 관광지를 한바퀴 도는 형태로 진행된다. 거기에 부수적으로 가이드를 겸한 조종사의 투어코스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산악지역이 거의 없는 러시아다보니 몇몇 도시에서는 헬리콥터에서의 풍경이 다소 황량해 보이기도하지만 도심지역 상공을 날때에는 꽤 멋진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 

이러한 헬기투어 회사들은 지방의 경우 헬기 한 두대로 운영되는 소규모 업체들이 대부분이지만  모스크바나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다수의 헬리콥터를 보유한 회사들이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아에로소유즈(
Аэросоюз)라는 회사는 후자쪽에 속하는 회사다.

아에로사유즈는 모스크바 지역에 있는 헬리콥터 조종사 양성 회사이자 헬기투어 회사이다. 이 회사는 수도 모스크바를 근거로 하고 있지만 지역 대도시(
볼고그라드, 보로네쥐, 끄라스노다르, 로스토프-나-도누, 사라또프, 쌍뜨 뻬쩨르부르그, 톰스크, 노보시비리스크, 우흐따 등)에도 분사(기지)를 두고 있는 제법 큰 규모를 자랑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모스크바 기지의 경우 
다수의 강습용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고 격납고 내부를 박물관 형태로 꾸며 제법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주력기종은 Robinson R66과 Agusta 119Ke이다.   

아에로사유즈측에서 설명하는 바에 따르면 헬기강습의 경우 진도가 빠른 사람의 경우 대략 50시간이면 스스로 헬기를 조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럴경우 소요되는 비용은 미화 500달러(한화 558,000원)수준이라고 한다.  

각설하고. 아에로사유즈 사의 내외부 및 헬기 내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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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이 필요 없어요. 두번째이미지를 보시면 왜 불편하다고 말하는지 금방 이해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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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이 매년 1월 19일은 러시아 정교회의 기념일이자 축일인 주현절(主顯節)이다. 주현절은 예수가 30회 생일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대체적으로 대중은 주현절에 벌어지는 목욕축제, 혹은 얼음수영에 관심의 촛점이 맞춰지지만 이와 더불어 이날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으로 성수를 받으러 교회 앞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모습을 들 수 있다. 

얼음 수영으로 불리우는 주현절 수영이 영혼과 육체를 정화시켜 죄를 씻는 행위인것과 마찬가지로 정교 신자들이 성수를 받아 놓는것도 죄를 씻기위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날 러시아 정교회 앞에 상당수의 신자들이 줄을 서고 교회측은 다수의 물탱크를 마련해 신자들이 빠르게 성수를 받게끔 배려한다. 

이날 풍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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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1/20 08:28

    러시아 정교회의 색다른 전통을
    관심있게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1/20 09:30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2/01/21 21:40

    우리나라에는 정교 신자들이 없다보니까 정교문화가 많이 낯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여름 카프카스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 정교성당에 가면 꼭 물 마시는 데가 있더라고요.
    가난한 여행자 입장에서 물을 꼬박꼬박 돈 주고 마시기 아까워서, 성당만 보이면 냉큼 들어가서 구경 한 번 하고 물 떠오고 그랬었지요ㅎㅎ

    좋은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러시아의 상징으로 가장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끄레믈(Кремль)처럼 러시아를 강렬하게 상징하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러시아 외 지역에서는 
테트리스 궁전 '바실리 사원'이나 '붉은광장'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 붉은성벽은 바실리 사원과 붉은광장을 아우르는 포괄성이 있다는 소견이다.

'크렘린'이니 '크레믈린 궁전'과 같은 영어식 표현으로 신문과 방송에서 소개되곤 하는 끄레믈(Кремль)은 사실 특정한 건물이나 성벽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끄레믈의 원래 사전적인 의미는 ‘성벽’, ‘요새’라는 뜻의 보통명사다. 러시아 지역 상당수에 ‘끄레믈’이라고 불리우는 성벽이 하나씩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느지역의 끄레믈이라는 수식어가 붙여 불리운다. 그러나 단순히 끄레믈이라 불리우는 곳은 단 하나 모스크바에 있는 것을 지칭되는 곳이다. 더불어 끄레믈은 수도 모스크바의 정치적 심장부로 상징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약 26만 제곱미터의 넓은 구내에 들어선 끄레믈 내의 건물들은 과거 ‘짜르’와 정교 대주교의 거처였다. 끄레믈은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러시아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는 옛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사실 끄레믈은 극히 강렬하게 옛 러시아를 상징하는 것이었기에 러시아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뾰뜨르 대제(표트르 대제)는 러시아를 근대-근세화 시키려고 결심했을 때 끄레믈이 있는 모스크바를 뒤로한채 북서쪽 650km 지점에 새 수도인 쌍뜨 뻬쩨르부르그를 세워 새 출발을 하기도했었다.

지금 남아있는 ‘끄레믈’은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 소실된 이후 재건축한 것이다. 여러 궁전과 사원, 최고회의 건물, 병기고, 무기고, 대포의 황제, 종의 황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끄레믈에 대한 간단한 역사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줄이고, 지난해 2011년 봄 끄레믈의 내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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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1/19 03:19

    내부 참 예쁜데요?^^
    그런데 사진 속에 나오는 거대한 부서진 종은 무슨 종인가요?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2/01/19 03:2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종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종입니다. 높이 6m에 200t의 무게를 가지고 있죠. 다만 종의 주조 중에 화재가 났고, 누군가 종에 물을 부어 버리는 바람에 종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미완성으로 끝났습니다.


러시아 제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에는 지난해 여름 개장한 러시아 최대의 미니어쳐 랜드가 있다. '그랜드 마켓'이 바로 그곳이다. 

800 제곱미터(㎡, 이전 도량형 기준 240평)'의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마켓은 칼리닌그라드에서 캄차카까지의 전 러시아를 정교하게 축소해서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은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풍경들(바다, 호수, 산, 숲, 평원)을 1:87 스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시대 풍경 뿐만아니라 소비에트 연방(소련)시절 유명건축물들도 일부 재현해서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인들의 삶도 보여주고 있다. 결혼식 풍경이나 일반 가정풍경, 주점 풍경, 공사장 풍경 시위하는 풍경 등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속 소소한 모습들까지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심지어는 범죄자들이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도 구현해 놓고 있다. 

그랜드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이 미니어처 랜드 내 창조물들은 해외의 기술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 전통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러시아를 표현함에 있어 러시아 기술이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라고 부연한다. 더불어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러시아 자연과 관광명소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에 교육 장소로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랜드 마켓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에 관람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를 2시간 정도에 다 돌아볼 수 있다면 꽤나 의미있는 관람이 될거라는 소견이다. 

다만 그랜드 마켓은 완벽한 형태로 오픈된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개장당시에는 전체 공정의 40%수준이었고 현재는 약 80%수준이다. 현재 전시실 내부에서는 러시아의 미니어쳐 전문가들에 의한 작업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이들은 주말도 반납해가며 일을 하고 있지만 공정의 세심함이 요구되는 작업인지라 완공까지는 조금 더 기간이 필요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미완성인 상태로도 이 미니어처 랜드는 꽤나 볼거리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랜드 마켓은 현재는 내부 작업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에만 외부에 공개를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부내시설로 내부에 스넥바가 있으며 작업공정이 담긴 영상물과 실제 사용된 미니어처 제품 및 소소한 기념품샵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50루블(한화 12,700원)이며 14세 미만 어린이는 200루블(7,200원)이다. 잔잔한 할인요율이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랜드마켓은 현재 공정률 80%수준이지만 볼거리는 매우 풍부하다. 그 내부를 이미지로 살펴보자.  













































































































그랜드 마켓 주소 :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ул. Цветочная, 16
인근 지하철역 : 마스꼽스끼예 바로따 (Московские ворота)역
연착처 : 
(812) 495-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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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mi
    2012/01/11 21:55

    너무 귀여워요!

  2. Favicon of http://blog.sktroaming.com/ BlogIcon 노민
    2012/01/13 16:29

    러시아같이 큰 나라를 미니어쳐로 만들다니...
    재미있네요.^^


모스크바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하지만 지하철역(3호선 블루라인 빠르찌잔스까야 역)이 닿는 거리인 이즈마일로보에 위치한 이즈마일롭스키(이즈마일로프스키) 기념품 시장(이즈마일롭스키 베르니사쥐)은 러시아 최대 기념품 시장이자 풍물시장으로 불리운다.  2000년 이전만해도 주말 벼룩시장의 개념이 강했고 일반시민들의 중고품 매매도 빈번했지만 현재는 전문 기념품상인들의 대다수라고 보면 되겠고 평일에도 문을 여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이 시장은 전통적인 러시아 기념품에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념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러시아풍 기념품을 흥정을 통해 살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모스크바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 중에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마뜨료쉬까(마트료시카)' 목각 인형부터 시작하여 털모자, 호박보석, 크리스탈, 이꼰(이콘, 성상화), 러시아 전통 체스판 등은 물론, 과거 구 소련시절의 군복, 카메라, 공산주의 시절 배지 등등의 골동품들도 구경 및 판매된다. 유럽이나 동남아에서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인들의 " 싸게 해드릴께요, 보고가세요" 등의 '친숙한' 한국어 및 한글 간판도 보고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수많은 러시아 털모자 판매 상점들, 그리고 곰가죽을 비롯한 여러 동물의 모피들 또한 전시, 판매된다. 동물 보호 단체에서 본다면 상당히 거북해 할지 모르겠지만. 

다만 주의할점도 있다. 세계의 시장 중국의 제품들이 이곳에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상인들 상당수가 저가 제품에 한해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마뜨료쉬까 인형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러시아 생산가격의 절반정도면 비슷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껏 러시아에서 물건을 사고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들고 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때는 밀수품 거래가 횡횡해 암시장이란 달갑지 않은 이미지를 주기도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지난 2009년에 러시아정부는 공산품 보호및 밀수품 거래를 이유(위생규정)로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강경책을 써 중국산 제품의 유통근절을 시도한바 있다. 다만 암시장의 주체인 중국상인들에게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애꿋은 자국 상인들 역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겠다. 각설하고.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은 '이즈마일로보 끄레믈'로 불리우는 목재건축물 성벽과 연결되어 있어 '문화(예술) 시장'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굳이 물건을 사지 않는다해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이즈마일로보 끄레믈은 꽤나 화사한 색감과 목재건물 특유의 질감을 보여주기에 꽤나 이색적이다. 다만 2005년 3월에 대화재가 발생해 현재 목재건물들 대부분은 그 이후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이 목적의 여부를 떠나 특정 공간에 들어갈때 입장료 개념이 상당부분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에도 통용된다. 이즈마일롭스크 시장 시장은 입장료가 있다. 금액은 그리 높지 않다. 입구에서 1인당 입장료 10루블(한화 360원 정도-2011년 12월 기준)을 받는다. 거의 10년 가까지 변하지 않는 입장료다. 평일에는 5루블 수준.

그럼 겨울철 이즈마일롭스키 시장과 이즈마일로보 끄레믈의 목재건물들을 이미지로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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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1/03 03:48

    정말 털뭉치 모자에 모피를 보니 러시아 모습답네요 ㅎㅎ 사진을 보기만 해도 정말 엄청나게 춥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데요?

    시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것이 매우 놀랍네요! 구경하는 것도 돈을 내라는 건가요 ㅎㅎ;;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2/01/03 05:5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이 목적의 여부를 떠나 특정 공간에 들어갈때 입장료 개념이 상당부분 존재합니다. 이 시장에도 그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자면... 나이트클럽도 입장료제예요. 그것도 남녀 차등요금제(여성은 덜받고 남성은 더받고). ^^;;

  2. макароф
    2012/01/10 22:16

    вода가 인상적인데요?


근래들어 겨울철이면 끄레믈(크레믈린, 크렘린)앞 붉은광장에 아이스 링크가 세워지고 있다. 세칭 붉은광장 스케이트장이라 불리우지만 정식명칭은 '굼-까똑(굼-카톡)'으로 운영주체는 국영백화점 '굼'이다. 

매년 12월에 개장되어 석 달 조금넘게 운영되는 이 아이스링크는 모스크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겨울철 훌룡한 위락거리가 되고 있다. 형식은 서울 시청앞 스케이트장을 떠올리면 된다. 하지만 규모는 시청앞 스케이트장에 비해 다소 넓은 편이다. 수용규모는 450명(서울시청 스케이트장의 경우 250명 수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1,000명 규모)의 성인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대기시간이 다소 있다. 일반적으로 개장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에 밤 12시까지. 운영기간 동안 쉬는날 없이 운영된다. 

2011-2012 시즌에도 어김없이 붉은광장 스케이트장이 지난 12월 1일에 개장되었다. 일정을 보면 금년 3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청의 스케이트장이 개장이래 일괄되게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것에 비해 붉은광장 스케이트장은 기간별 시간대와 요일, 성인여부에 따라 차등요금을 받는다.

이번시즌의 경우 개장이후 12월 30일까지는 평일 10루블(한화 360원)에서 50루블(한화 1,800원) / 주말, 공휴일에는 50에서 100루블(한화 3,600원)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월 31일부터 이용요금이 대폭 올랐다. 현재 새해연휴기간(1월 9일까지) 주말 피크시간대(14:00 ~ 22:00)에는 최대 400루블(한화 14,400원)까지 요율이 올라가있다. 이 기간 이후부터 폐장하는 3월 11일까지는 
평일 100 ~ 200루블 이며 주말에는 200 ~ 300루블을 받는다. 어린이는 이 금액의 50%수준이다. 만 6세 미만 어린이와 여타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무료제도가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러시아 국민에 한하는 제도라고 보면 되겠다.

여타 스케이트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대여해야한다. 입장료와 별도로 성인기준 250루블(한화 9,000원)을 내야한다. 스케이트날을 갈아주는 서비스 또한 250루블이다. 더불어 프로 스케이트 선수들에게 레슨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일대 일 트레이닝의 경우 30분 기준에 1,000루블(한화 36,000원)을 별도로 지불해야 한다. 

복잡해보이지만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저렴하고 느긋하게 이 스케이트장을 이용하려면 오전 개장시간(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이전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끄레믈과 굼 백화점 바실리 사원이 화사한 조명에 빛을 내뿜는 야간개장시간이 가격은 비싸지만 운치는 있겠다. 다만 개인당 최대 25,000원을 지불하고 한 시간 정도 스케이트를 타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과거의 붉은광장이 정치와 이념의 상징물과 같았다면 2000년대 들어 붉은광장은 다양한 문화행사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여름시즌에는 F1대회 시범경기와 드리프트 대회, 패션쇼가 열리고 풋살 축구장이 세워져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겨울철이면 스케이트장이 개장되고 아이스하키 러시아 국가대표와 다른나라 대표팀과의 친선경기가 열리기도 한다. 과거 철의 장막 속에 가리워진 공산주의의 상징에서 이제는 시민들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장'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그 이면에 장삿속이 숨어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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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heart-factory.tistory.com BlogIcon 버라이어T한 김군
    2012/01/02 15:35

    우와!~ 예뻐용-ㅎㅎㅎ


러시아는 눈(雪)과 함께하는 기나긴 겨울 시즌이 한창입니다. 수도 모스크바의 경우 빠르면 9월에 첫눈이 내리고 봄 초입이라고 할 수 있는 5월까지도 간간히 눈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러시아에서 눈은 그야말로 일상생활의 배경과도 같습니다. 한겨울의 경우 몇 달 동안 며칠을 제외하면 계속 눈이 내린다고 보면 될텐데요. 이런이유로 우리나라처럼 집앞의 눈을 치운다는 개념이 희박합니다. 대체적으로 필요에 의해서 치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수입니다. 치운다고 하더라도 발이 빠지지 않는 수준에서 길가에 밀어놓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는 인도에 한해서 보이는 풍경이지 도로의 경우는 눈이 쌓여 얼어붙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워낙 겨울이 긴 나라다보니 겨울철 도로 제설작업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하지만 제설작업이 잘 이루어지는 러시아의 도시들도 유독 눈이 많이 쌓이는 날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주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주말에는 눈을 치우는 제설차량이나 시민들의 활동이 극도로 적기 때문입니다.  

몇 개월동안 눈이 하염없이 내리는 러시아의 겨울은 어른들에게는 부담스런 현상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언제든지 눈사람을 만들수 있는 천연 놀이 체험장이 되곤합니다. 겨울철 러시아의 어느 도시를 가던지 눈사람을 만들만한 충분한 양의 재료(?)들이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그럼 러시아 제 2 도시이자 러시아에서 가장 유럽스러운 도시라 할 수 있는 쌍뜨 뻬쩨르부르그의 12월 설경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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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1/12/26 06:28

    우리나라 폭설 수준이군요 ㅋㅋ

이전 글(친환경 컨셉카들이 돋보였던 42회 도쿄모터쇼)에서 설명했듯이 세계4대모터쇼인 도쿄모터쇼의 42번째 행사가 얼마전 도쿄에서 열렸다. 

이번 도쿄모터쇼는 친환경을 전면에 내세우고 다양한 컨셉트카를 선보이는 등 주최측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다소 미흡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대신에 근래 모터쇼 중에서 가장 많은 도우미들을 동원한 행사로 회자되는 중이다. 

각설하고. 금년도 도쿄모터쇼의 도우미들을 이미지로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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