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발샤야 루뱐까 거리에 위치한 스레첸스키 수도원(Сретенский монастырь)은 1397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1세(바실리 드리트리예비치, Василий Дмитриевич, 1371~1425)의 명으로 지어진 곳으로 성모 마리아의 청정 혹은 예수의 성전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남자 수도원이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우리말로 옮기자면 '성촉(聖燭) 수도원'이라 할 수 있겠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대외적으로는 그다지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문화유산 중 하나로 러시아 내 가장 오래된 수도원 중에 하나이다. 특히 이 수도원은 저 유명한 '아기예수와 블라지미르의 동정녀' 이꼰(이콘)이 수도원이 생기면서 내부에 전시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기예수와 블라지르미르의 동정녀는 안전을 이유로 현재는 모스크바 뜨레찌야꼬프 박물관(트레챠코프 박물관)에 전시회어 있다. 

참고로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모스크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명의 수도원이 모스크바 외 4군데(바투리노, 고로호베쯔, 까쉰, 뻬레슬라블-잘레스끼)가 더 있다.   

그럼 스레첸스키 수도원의 내외부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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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2/05 03:30

    정말 아름다운 수도원이네요^^

러시아 정교의 연중 주요 축일중에 하나인 주현절(매년 1월 19일)날 러시아 전역에서 정교신자들과 시민들의 입욕 세리모니가 펼쳐졌다.

예수가 세례 요한에게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아들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인 주현절은 러시아 정교회에서는 죄와 영혼을 씻는 입욕 세리모니가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대체적으로 정교신자들 위주의 행사이지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문화행사, 혹은 겨울수영과 같은 스포츠의 한 종목으로도 여겨져 사랑받는 세리모니이기도 하다. 

이 입수 세리모니는 강이나 호수 연못등에서 펼쳐진다. 일반적으로 나무로 간이 계단을 만들어 놓고 얼음을 십자모양으로 깬뒤 그 안에 잠시 입수했다가 나오는 것으로 끝나는 행사다. 아무래도 이맘때 러시아의 날씨는 영하권이기에 오래 있지는 않는다. 공식적인 지정장소에는 응급요원들이 배치되 만일을 대비하기도 한다. 간혹 혹한의 날씨에는 시나 정부 차원에서 통제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교신자들의 열의를 무시할 수 없기에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대형 원형 목욕탕이 준비되는 경우도 있다. 


금년 블라디보스톡에서는 공식적으로 두군데의 주현절 입수장소가 정해져 많은 정교신자들과 시민들이 찾았다. 이날 수많은 정교신자들과 시민들이 이 장소에서 입수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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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이 매년 1월 19일은 러시아 정교회의 기념일이자 축일인 주현절(主顯節)이다. 주현절은 예수가 30회 생일에 요르단 강에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고 대중 앞에 나타난 것을 기념하는 축일이다.  

대체적으로 대중은 주현절에 벌어지는 목욕축제, 혹은 얼음수영에 관심의 촛점이 맞춰지지만 이와 더불어 이날 흔히 볼 수 있는 전경으로 성수를 받으러 교회 앞에 길게 늘어선 시민들의 모습을 들 수 있다. 

얼음 수영으로 불리우는 주현절 수영이 영혼과 육체를 정화시켜 죄를 씻는 행위인것과 마찬가지로 정교 신자들이 성수를 받아 놓는것도 죄를 씻기위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해석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날 러시아 정교회 앞에 상당수의 신자들이 줄을 서고 교회측은 다수의 물탱크를 마련해 신자들이 빠르게 성수를 받게끔 배려한다. 

이날 풍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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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1/20 08:28

    러시아 정교회의 색다른 전통을
    관심있게 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1/20 09:30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네요..ㅋㅋ 잘 보고 갑니다.ㅎㅎ

  3. Favicon of http://hititler.tistory.com BlogIcon 히티틀러
    2012/01/21 21:40

    우리나라에는 정교 신자들이 없다보니까 정교문화가 많이 낯선 것 같아요.
    저는 지난 여름 카프카스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루지아와 아르메니아 정교성당에 가면 꼭 물 마시는 데가 있더라고요.
    가난한 여행자 입장에서 물을 꼬박꼬박 돈 주고 마시기 아까워서, 성당만 보이면 냉큼 들어가서 구경 한 번 하고 물 떠오고 그랬었지요ㅎㅎ

    좋은 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년 1월 19일은 정교 국가라고도 할 수 있는 러시아에서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예수가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은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날 정교를 믿는 이들은 인근 강의 얼음을 뚥거나 수영장을 임대해 잠시이나마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이것을 가르켜 주현절 수영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그간 지었던 죄를 씻는 날인셈입니다. 일반적으로 해외에서는 겨울수영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는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것에서 기인한 행사인데요. 이러한 퍼포먼스는 정교신자들에게는 종교적인 행동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새해 소원을 비는 러시아의 오래된 전통행사로 인식되어 있기에 상당수의 일반시민들도 참여합니다. 다시말해 정교를 믿건 안믿건 간에 체험형 문화행사로 여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이날은 인근 강이나 호수 등에 사람들이 북적대며 겨울철에 실.내외 수영장의 예약이 어려운 거의 유일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의 원산지인 요르단강은 비교적 따뜻한 편이기에 그리 문제될것이 없겠지만 러시아의 강들은 이맘때 그리 따뜻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 아니 매우 차갑다고 해야겠지요. 종교적 신념이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행사일지 모르겠지만, 자칫 잘못 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전통 행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행사가 벌어지는 장소에는 만일을 대비해 응급대원들이 상주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체크합니다. 

매년 러시아의 각 지역 관공서에서는 예수 공현축일날 면밀하게 외부 날씨를 체크한 뒤에 허가여부를 결정하곤 하는데요. 특별히 추운날씨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허가되며, 허가를 안한다 하더라도 감행되곤 합니다. 각설하고.

2012년 러시아 힘키의 모스크바 운하에서 펼쳐진 주현절 수영 현장을 이미지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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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북부 '노브이 예루살림(Новый Иерусалим)'사원은 우리말로 하자면 '새로운 예루살렘'이란 의미이다.

이 사원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교회를 그대로 본 따서 지으며 붙여진 명칭으로 예루살렘을 에덴동산에 빗대어 러시아에도 종교적인 성지를 만들기위해 세워진 사원이다.

1656년에 세워진 이 유서깊은 정교회의 수도원은 공산주의 혁명이후 여느 수도원들이 그랬듯이 1919년 문을 닫게 되고,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1995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는 박물관과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원은 고대 예루살렘 교회 건축양식과 러시아 건축양식이 혼합된 화려한 외관은, 그 옛날 러시아 정교회의 부흥기를 느낄수 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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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giyuksu.com BlogIcon 행복한 부부
    2011/11/30 15:35

    와...모스크바 멋져요...어릴때 무척 가고 싶어했던 나라예요~~
    뭔가 느낌이 달라요!! 그 모스크바 느낌이 너무 좋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by. 아내

  2. макароф
    2012/01/10 22:24

    정교회에서 빼면 서러운 ико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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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9일은 러시아 정교인들의 전통적인 예수 공현 축일(크리스마스에서 12일 후)입니다. 예수공현 축일 전날을 소위 '12야(Twelfth-Night (the Eve of the Epiphany))'라고 부르는데요. 종교 국가라고도 할 수 있는 러시아에서 이날은 종교적으로나 전통적으로 특별한 날입니다. 이날 정교를 믿는 이들은 인근 강의 얼음을 뚥거나 수영장을 임대해 잠시이나마 차가운 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퍼포먼스를 펼칩니다. 이는 예수가 요르단강에서 세례자 요한에게 세례를 받은 것에서 기인한 행사입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정교신자들에게는 종교적인 행동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새해 소원을 비는 러시아의 오래된 전통행사로 인식되어 있기에 상당수의 일반시민들도 참여합니다. 그렇기에 이날은 인근 강이나 호수 등에 사람들이 북적대며 겨울철에 실.내외 수영장의 예약이 어려운 유일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러시아 전통행사의 원산지(?)인 이스라엘의 강들은 따뜻판 편이기에 그리 문제될것이 없겠지만 러시아의 강들은 이맘때 그리 따뜻하지 않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습니다. 아니 매우 차갑다고 해야겠지요. 종교적 신념이 있는 이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심을 고취시키는 행사일지 모르겠지만, 자칫 잘못 하면 심장마비가 올 수 있기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전통 행사이기도 합니다. 매년 러시아의 각 지역 관공서에서는 예수 공현축일날 면밀하게 외부 날씨를 체크한 뒤에 허가여부를 결정하곤 하는데요. 특별히 추운날씨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묵인되며, 허가를 안한다 하더라도 감행되곤 합니다.

그럼 2010년 1월 19일 모스크바 강의 풍경을 함께 돌아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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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hk_news BlogIcon 엉뚱개굴씨
    2010/01/23 01:31

    사진속 모습이 영화속 한 장면 같습니다.
    한겨울에 입수(?)하려면 정말 굳은 신앙심이 필요하겠네요. (왜 1박2일의 입수풍경이 자꾸 겹쳐서 떠오르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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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전통적으로 기독교 신앙과 밀접한 문화를 갖고 있다. 특히 러시아 정교회라 불리우는 정교신앙은 법으로 규정되어있지 않을뿐 러시아의 국교시화 되어 있다. 물론 러시아 연방 내 공화국별로 이슬람교를 믿는 곳도 있고 카톨릭 성당(폴란드)과 수많은 개신교회들이 (비공식적이지만) 존재하지만, 과반수의 러시아 국민은 정교를 믿는 신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시아 정교는 단지 믿음의 상징이 아니라 과거에는 나라가 위급할 때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노릇을 한 서민의 종교였으며, 종교를 죄악시 하던 공산주의 시절에도 (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종교 지도자들과 정교사원은 소비에트 정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존재했을 정도로 러시아인에게 뿌리깊은 것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러시아 정교회 신도는 러시아와 구소련 국가 등을 포함해 전 세계 1억1천여만명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이런 환경이다보니 러시아 정교회의 수장인 총대주교의 권한이나 발언권은 국민들에게 상당한 파급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위상은 알렉세이 2세 대주교가 타계한 이후 지난 2월 키릴 대주교가 새로운 정교 수장이 되는 취임식 자리에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푸틴 총리 등 러시아 지도급 인사와 보로닌 몰도바 대통령을 비롯한 외국 축하 사절단, 정교회 사제와 신도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새 정교회 수장의 탄생을 축하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간 러시아 정교회는 정치권과 밀월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타 종교의 러시아 내 전도에 대해 보이지 않은 배타의식을 가지고 있던 보수주의자들의 발언권이 우세했었다. 하지만 개혁성향의 키릴 대주교 즉위 당시 세간에서는 정교에 새로운 바람이 불것이라도 예측하는 이들이 많았다. 대주교 즉위 이전 정교의 실무를 맡아왔던 키릴 대주교는 바티칸 교황청과도 대화를 모색하는 등 정교회 내부에서 개혁적 성향의 인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그닥 종교에 믿음을 갖지 못하던 젊은층에게도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요건이 되기도 했다.

이렇듯이 개혁적인 이미지로 정교의 부흥을 이끌것이라 기대감을 주던 키릴 총대주교가 최근에 안좋은 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이유는 그가 미사를 집전하면서 차고 나온 시계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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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집전 사진에 찍힌 키릴 대주교의 시계는 유명한 스위스산 명품 시계인 '브레게(Breguet)'였다. 이 제품군 중에 가장 저렴한 모델은 한화로 4,100 만원에 이르며 최고가는 6천만원대에 거래가 되고있는 고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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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메드베제프 대통령이 차고 다니는 시계 Franck Muller Mariner 8080가 12,000 ~ 20,000 달러 수준이며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최근에 구입한 시계 Jorg Gray 6500 Chronograph가 불과 325 달러의 저렴한(?) 제품임을 감안하면 키릴 총대주교의 시계는 명사들의 시계 중에서도 고가임에는 틀림없겠다.

현재 이와 관련되어 다양한 의문제기가 되고 있는 가운데 청빈하기로 유명한 키릴 대주교가 직접 구입했을리는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이 고가의 시계는 최근에 누군가가 선물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러시아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되어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과연 키릴 총대주교에게  과연 이 시계를 선물한 이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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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humor114.co.kr BlogIcon 유머114
    2009/08/02 21:25

    흐아... 정말 궁금하네요.

  2. 하늘소
    2009/08/02 23:29

    우리나라 종교 지도자들의 손목도 유심히 봐야겠군요!

  3. 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9/08/02 23:58

    다이아가 박힌시계도 아닌거 같은데 엄청 비싸군요;;

  4. Favicon of http://ninetail.wo.tc BlogIcon 나인테일
    2009/08/03 01:31

    으음.. 정교회 수장은 콘스탄틴노플 에큐메니컬 총대주교인줄 알았는데...
    러시아 총대주교랑은 어떤 관계이려나요..;;

  5. 전투헬기
    2009/11/11 22:10

    제가 알기로 콘스탄티노플 총대주교는 공석이라 하던데요. 현재 이스탄불이 이슬람 국가인 터키 수도인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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