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육에 해당하는 글 3건
9월 1일은 러시아에서 1학기가 시작되는 날
매년 9월 1일은 러시아의 1학기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지역은 9월 1학기, 2월 3월 2학기제로 학사가 운영되는 나라가 상당수입니다. 미주지역도 백 투 스쿨(back-to-school)이라고 해서 9월에 신학기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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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 날에 벌써 야유회 개최한 딸아이 학급
초유스의 동유럽 2011/09/02 18:169월 1일은 유럽 리투아니아 모든 학교가 새로운 학년을 시작하는 개학일이다. 이날 경제적으로 가장 많은 덕을 보는 사람들은 꽃장수들이다. 모든 학생은 꽃다발이나 꽃송이를 마련해 담임 선생님에게 선물하기 때문이다. (오른쪽 사진: 초등학교 4학년생이 된 요가일래)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각이 9월 1일 밤 12시경이다. 인근 공원에서 흘러나오는 공연 음악 소리가 아직도 들린다. 오늘 학년을 시작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음악 공연이다. 이들은 새벽까지..
러시아 학부모들이 어린이날에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인 이유
어제 6월 1일 러시아의 어린이날(어린이 보호의 날)을 맞이해 모스크바 중심가에 어린이를 대동한 수천 단위의 가족들이 모여들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같은 모스크바이지만 다른 한켠에서는 어린이날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이 아니라 집회를 벌이기 위해 모인 수 백명의 학부모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학부모들이 거리로 나온 이유는 정부의 교육정책에 연관이 있습니다.
최근 러시아는 실세 장관으로 분류되는 안드레이 푸로센코 교육부 장관의 주도로 교육체계에 과감한 손질을 예고했습니다. 교육 자율화 정책의 일환으로 고등교육 개혁안을 발표한 것인데요.
이 개혁안을 요약하자면 비능률적인 학생들의 학문수준을 높이고 특화된 교육을 통해 국가미래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집중적으로 하자는 것인데요. 예를들자면 러시아 교육체계에서 그간 필수과목이었던 러시아어와 러시아 문학, 역사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바꾸고 사회에 필요한 실질적인 학문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교육 시설의 상당수를 민간에 넘긴다는 복안도 있습니다.
이러한 푸루센코 장관의 개혁안에 대해 상당수 러시아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및 일선 교사들의 생각은 궤가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국가 소속원의 근본을 가르치는 국어와 역사 문학을 배제시킨 개혁안은 얼토당토 않으며 푸루센코 장관이 추구하는 교육 상향화 정책은 교육질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영혼이 빠진 기능인만을 양산'시키는 위험한 개혁안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공교육의 역할을 축소해 민간에 상당부분 맡기게 되면 교육비가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교육의 불균등으로 인한 지역과 계층의 차별이 이루어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기본적으로 '쉬꼴라'라 뭉뚱그려 불리우는 초.중.고 교육이 무상으로 제공됩니다. 자타가 인정하듯이 꽤나 잘 짜여진 커리큘럼에 의해 교육이 진행됩니다. 대학교는 진학하는 것이 어렵지 일단 합격하게 되면 학생들 절반 이상은 무료로 교육을 받으며 그나마 내는 등록금 및 기숙사비 역시 무척 저렴한 수준입니다('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교(므기모)'와 같은 특수 대학교는 예외입니다). 무료로 대학을 졸업하는 학사인원만 매년 300만명에 이르지요. 더불어 다양한 항목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사회 전반에서 학생들에 한해서 높은 할인률이 적용됩니다. 시쳇말로 '학생증만 있으면 천국'이라 불리울 정도입니다. 어찌보면 교육을 받는 입장에서는 이상적인 교육 체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에트 연방시절부터 유지되어온 러시아의 교육체계는 그간 국가 재정에 부담을 주어온 것은 둘째치고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학문의 소홀로 인해 학생 수준의 저하가 지적되어 왔습니다. 푸루센코 장관은 이번에 개혁안을 법제화해 실용적인 학문의 장으로 러시아 교육체계를 변화시키려는 셈입니다. 하지만 앞서말했듯이 상당수 학부모들과 시민단체들은 '교육은 상품(물건)이 아니다'라는 모토를 내걸고 이 개혁안에 강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8~29일 러시아 리서치 회사들에서 조사된 바에 의하면 푸르센코 장관의 개혁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답변자의 과반수가 넘는 전체 5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어를 최고의 언어라 여기고 있으며 그 언어로 이루어진 문학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이번 교육 개혁안은 그리 달가운 정책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각설하고, 어린이날의 들뜬 사회 분위기를 뒤로한채 수백명의 학부모들과 시민단체 및 교사들이 모스크바 중심가에 위치한 뿌쉬낀(푸쉬킨) 광장에 모여들었습니다. 러시아 문학과 현대 어학의 상징적 인물인 뿌쉬낀의 이름이 들어간 광장을 선택한 것은 이번 시위의 내용과 무관해 보이지 않은데요.
이들은 안드레이 푸르센코 장관의 퇴임을 요구했으며, '교육은 상품이 아니다', '우리 학교를 내버려둬 달라', '아이들의 (교육)권리를 지켜야한다', '교육은 우리의 권리이지 서비스가 아니다'는 내용의 현수막 및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였습니다. 더불어 이번 개혁안을 반박하는 유인물 및 푸루센코 장관의 해임 서명을 받는 등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럼 러시아 어린이들의 교육권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날에 거리로 나온 학부모, 교사 및 시민단체의 집회 광경을 이미지로 소해개 봅니다.
집회가 벌어진 장소는 뿌쉬낀 광장으로 이 광장은 끄레믈에서 도보로 20분 안쪽이면 올 수 있을정도로 모스크바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광장에는 러시아 영화계를 상징하는 뿌쉬낀 영화관(모스크바 영화제 주 상영관)이 있습니다. 저 멀리 쿵푸팬더2의 광고판이 보이시죠?
이날 집회의 타이틀이라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교육(지식)은 상품이 아니다'
다양한 피켓을 들고 집회를 벌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푸루센코 장관을 비판하는 내용들입니다.
시민단체 중 한명이 푸루센코 장관의 개혁안에 대해 강한 비판연설을 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에는 러시아 야당 '공의 러시아당'의 니콜라이 레비체프 당수가 참여해 이날 집회를 벌인 학부모와 시민단체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입니다.
'상업화된 교육 반대!'
'새로운 법은 인간을 원숭이로 만든다!'
'교육은 우리의 권리지 서비스가 아니다!'
'우리 학교를 (지금 이대로)내버려둬주세요!'
<참고>
1) 러시아의 초.중.고 과정을 쉬꼴라라고 부르는데요. 쉽게 이야기 하자면 한 학교(쉬꼴라)에서 초.중.고 과정을 다 가르친다는 것입니다. 우리처럼 초.중.고를 구분해 학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1~4 학년은 초등과정, 5~9 학년은 중등교육, 10~11 학년은 고등교육을 합니다.
2) 러시아의 쉬꼴라는 우리나라처럼 명칭이 붙지 않고 숫자명으로 구분됩니다. 1번학교, 2번학교 등으로 불리우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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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생들도 대단하네요. 한국 학생들이 세계에서 가장 착한(?) 듯.. 요즘 들어 좀 달라지긴 했지만 말이죠..ㅎㅎ
러시아는 택시기사도 시(詩) 몇 편을 외우고 읇는 나라?
각설하고, 정말로 이 세쳇말처럼 러시아는 '택시기사도 시를 읇는 나라'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거의 맞다'라는 것이다. '거의'라는 부사를 붙인것은 100%라고 장담할 수는 없기 때문이지만 개인적으로 여지껏 보고 듣고 만나본 택시기사들 대부분은 문학에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는 문학을 좋아하건 좋아하지 않건 간에 공통된 것이었다. 이러한 경향은 전 러시아인에 통용되는 말이다. 러시아인들은 자신만이 좋아하는 작가가 있고 시 몇 편 정도는 자의든 타의든 간에 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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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문학적 소양이 대물림되는 문화
이러한 러시아인들의 문학과의 밀접성은 초.중.고교와 같은 학교 교육도 크게 한 몫하고 있지만 그보다는 러시아인들 가정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 가정에서 문학과 예술에 대해 평소 보여주는 부모들의 행동들이 그대로 자식세대들에게 답습되는 것이다. 자식세대는 부모세대의 평소 습성을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간에 배우게 마련이다. 물론 2000년대 들어서 이러한 문학에 대한 부모세대의 관심이 이전 세대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전히 문학과 예술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열정은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러시아 가정 문화의 근간을 파헤치자면 러시아어 자체가 문학에 가장 적합한 언어라는 것에 도달하게 된다. 이는 러시아어를 번역한 수많은 책들이 전세계에 퍼져 있지만 러시아어 원본으로 된 책의 감동과 뉘앙스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 증명한다.
러시아 가정에서의 영육아 교육은 만 1세가 되는 때부터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정규교육에 편입되는 만 6~7세 이전까지 이루어진다. 여기서 간단히 러시아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자면, 러시아 아동들은 6∼7세에 정규교육기관에 취학하여 의무교육기간이 끝나는 8학년(초급학교 4년과 중학교 4년)까지는 동일한 교육을 받는다. 9학년부터는 일차적인 진로선택을 하는데, 일반 고등학교과정(2년 과정)을 계속하거나, 일반 학과 외 특정 분야의 기술교육을 병행하는 기술학교(테흐니쿰, 3~4년 과정)로 진학한다. 대체로 테흐니쿰 졸업은 일반 고등학교 졸업에 비해 선호된다. 그 밖에 재능이 우수한 학생이나 심신, 신체장애자를 위한 특수학교와 군사학교가 있다.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교육하는 일종의 영재학교는 들어가기도 어렵고 졸업하기도 어렵지만 상급학교 진학률이 높기에 선호된다.
갖 돌이 지나자마자 시작되는 문학교육
다시 본 이야기도 돌아와서, 러시아에서 만 1세가 되면 제일 처럼 아이에게 들이미는 것은 뽀로로가 귀엽게 뒤뚱거리고 토마스 기차가 열심히 달리는 영상이 아닌 시집이다. 러시아인들이 최초로 문학을 접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갖 돌지난 시기인 것이다. 이 시기에 접하게 되는 영육아용 시집은 다양한 러시아 의성어로 구성된 10줄 안팎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러시아 대형서점에 가면 '엄마와 함께 읽는 시(Стихи
이러한 시를 통한 반복적인 육아교육은 전 러시아에서 보편적으로 퍼져있기에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들은 6줄 안쪽의 시 몇 편은 습관적으로 외우고 있다고 보면 거의 틀림없다. 더군다나 딱히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과 교감을 위해 이러한 시 읽어주는 시간을 부모에게 요구하곤한다. 물론 어느정도 세상이치에 눈을 뜨면 고리타분한 시를 외우기 보다는 카운터스트라이크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의 게임에 더 관심을 보이지만 부모들의 조기 반복교육은 무시할 수 없는 힘이다.
엄마는 러시아인들의 첫번째 문학선생님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대체적으로 영육아를 대상으로한 가정교육의 주체는 엄마들이다. 여성은 약하지만 엄마는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특히나 러시아 엄마들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성(?) 엄마들이다. 혹독한 기후환경에서 태어난 억센 아이들을 대상으로 뭔가를 가르치고 바르게 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게 마련이다. 러시아 엄마들은 잔소리가 먹히지 않으면 사랑의 매를 드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러시아인들은 엄마에 대한 두려움과 사랑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아무리 세상 막나가는듯해보이는 악동들도 자신의 엄마만큼은 두려워하는 성향이 있다. 대체적으로 러시아 엄마들은 6세 이전에 아이들과 관련된 모든 전권을 가지고 있어 교육 뿐만 아니라 훈육등을 담당한다. 이러한 러시아 엄마들의 오지랖은 자식 외에도 해당되며 나이가 들면 더욱 범위가 넓어진다. 러시아 할머니들의 타인에 대한 옳고그름의 잔소리는 꽤 유명하다.
톨스토이는 러시아에서 유명한 작가일까?
러시아 문학과 관련되어 한 가지 상식적인 차원의 이야기를 연결해보자.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문학가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물론 위대한 문학가들이고 창작가들이다. 하지만 러시아에서 이들은 유명한 문학가들 중에 한 명이긴 하지만 위대한 작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러시아에서 '국민작가'의 칭송을 받는 이는 뿌쉬낀(푸쉬킨)이 거의 유일하다. 서두에 말했듯이 시쳇말로 택시기사들도 외우고 있는 시 몇 편 중에 한 편은 뿌쉬낀의 시라고 보면 이해하기 편할 것이다.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가 지역구라면 뿌쉬낀은 전국구라고 보면 얼추 비슷하겠다.
러시아에서 톨스토이나 도스토옙스키 등이 크게 대접받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러시아인들은 이들의 작품을 가르켜 재미도 없고 위트도 없으며 문학적인 기교도 없다고 설명한다. 러시아인들에게 톨스토이의 동화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이 읽혀졌다고 설명하면 러시아인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한결같다. '러시아 작가가 한국에 널리알려진 것은 반가운 소식이긴하지만 도데체 그 재미없는 작품을 왜 아이들에게 읽히는 거죠?'. 간단히 정리하자. 러시아 문학은 어렵다는 속설이 있다. 틀린말은 아니다. 왜냐하면 어렵고 재미없는 작품들이 국내에 널리 퍼져있기 때문이다. 유머와 재기가 넘치는 러시아 문학작품이 많이 소개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몇 마디 언급해 봤다.
시적 리듬감이 러시아 아동의 언어능력을 키운다.
글을 읽고 말을 제법하는 나이가 되면 러시아 동화들은 제법 어려워진다. 러시아어 전공자로써 러시아 아동들이 읽는다는 동화책을 처음 읽은 소감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뉴스 사설보다 더 어렵다'라는 기억이다. 단어가 어렵다거나 내용을 이해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동화책에 나오는 러시아어의 시적 뉘앙스를 이해하기 난해했다는 것이다. 이는 나 역시 일반적인 러시아어에 대한 지식은 있으나 러시아어 특유의 운율과 자음과 모음의 조화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부족했기에 기인한 현상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어린이 동화책은 그림이 많고 단순한 텍스트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러시아(유럽도 마찬가지라고 보지만)의 동화책은 (외국인)어른이 보기에는 꽤나 텍스트가 많고 알쏭달쏭한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알고보면 운율이 있고 리듬감이 있다. 이러한 문학적인 훈련을 발판으로 러시아 어린이들은 말을 배우고 자국어에 대한 이해능력을 키운다. 택시기사 뿐만아니라 국민 누구나가 시를 몇 편식 외우고 있는 발판은 여기에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 거리를 걷다보면 담배를 피우고 있는 젊은 임산부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것을 보고 러시아인들이 2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단편적인 사례이긴 하지만 틀린말은 아니겠다. 다만 위에 설명했듯이 러시아인들은 언어능력과 관련된 육아교육과 관련해서는 매우 긍정적인 문화를 보유하고 있음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와 반대로 우리는 아이의 건강과 관련해서는 부모들이 쌍심지를 돋우고 관리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이 교육에 있어서는 가정이나 국가나 다소 소홀한 부분이 존재한다. 취약부분은 개선해야되고 장점은 더욱 보강해야되지 않겠는가? 양국의 장점이 합쳐진 자식에 대한 배려야말로 다음세대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까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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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터앤미디어의 생각
tattermedia's me2DAY 2010/06/24 18:46<러시아는 택시기사도 시(詩) 몇 편을 외우고 읊는 나라?> 러시아와 관련된 오래된 농담 중에 '택시기사도 시(詩) 몇 편을 외우고 읊는 나라'라는 것이있다. 이 말은 택시기사를 폄하하려는 의도라기보다 러시아인과 문학의 밀접성을 설명하는 표현이라고 이해하면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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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농담으로 하는 말인줄 알았는데, 정말 저런 환경에서 자란다면, 시 외우고 있는 것도 무리가 아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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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 들러 글을 애독하고 있지만, 처음 댓글로 인사드려요.
푸시킨에 대한 러시아인들의 애정을 이야기하시니..
저도 15년전 러시아를 여행할 때,
큰도시나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도 푸시킨을 사랑한다던
러시아 사람들을 만났던 기억이 나서요.
아, 그래서 그렇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여행자로서 막연하게 러시아의 가장 큰 힘이 일반 국민들의 문화적 소양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게 잘못된 느낌은 아니었구나..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