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 해당하는 글 6건
데스크탑 사망이후 사용하는 컴퓨터들을 둘러보니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지난 6년간 동고동록 해왔던 데스크탑에게 최종 사망진단을 내렸습니다. 구매 당시 개인적인 활용도에 비해 꽤나 고사양으로 뽑았던 정든 친구였습니다. 그동안 잔잔한 질병들이 있어왔지만 별다른 AS없이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 친구가 최근 수개월 동안 신종플루에 걸린것처럼 이상 징후를 보이더군요. 그러던 차에 이틀전에 식물인간이 되버렸습니다. 검사결과, 이런저런 합병증이 원인이라고 합니다. 고심 끝에 산소마스크를 떼기로 했습니다. 더불어 장기는 새 생명들을 위해 기증(?)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데스크탑이 유명을 달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제 주변 디지털 기기들을 둘러보게 되었는데요. 살펴보니 제가 사용하는 컴퓨터 대부분이 노트북이더군요. 강남에서는 제 첫 노트북인 IBM T42기종으로 업무를 보고, 논현동에서는 회사에서 제공한 노트북(SENS P50)로 일을 합니다. 집에서는 현재 아들 녀석의 멀티미디어 교육용으로 주로 활약하지만 필요하면 아들몰래 가끔 들고 다오는 xnote R510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에게 노트북은 이제 필수품
이제는 왠간한 업무상 회의나 간담회에 참여할때면 노트북을 챙겨가는 버릇이 생겨버렸습니다. 수첩이나 다이어리에 대한 아련한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만, 회의 혹은 간담회 특성상 손으로 쓰는 속도보다 노트북을 사용할 때 원문을 그대로 기록하기 편리하기에 어느정도는 기능적인 측면을 고려해 노트북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적 생활패턴이 뿌리박혀있던 제가 현재는 디지털 기기에 제법 의존하고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더불어 최근에 책을 쓰다보니 원고를 작성하기 위해 업무외 시간에 인근 시립 도서관 열람실에서 작업을 하곤합니다. 역시나 이럴경우 노트북을 들고 다니게 되는데요. 그때그때 생각나는 내용을 정리하는데 꽤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과거에도 회의나 간담회, 또는 도서관에서 노트북을 들고다니며 종종 사용하곤 했습니다만, 지금처럼 자주 들고다니진 않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얼마전까지 제가 쓰던 노트북 기종이 소음이 다소 심한편이었기 때문입니다. 회의나 간담회도 그렇지만, 특시 도서관에서는 열공중이신 다른분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치는 경우가 더러 있어왔습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장문의 내용을 직접 필기하는 수고를 했어야 했습니다.
이러던 차에 얼마전부터 xnote R510을 주력 노트북으로 사용하게 되면서 이러한 불편함이 꽤 많이 해소되었습니다. 일단 소음 측면에서는 제가 사용했던 노트북 기종들에 비하면 무척 조용한 편입니다. 더불어 3시간 가량되는 6셀 배터리 용량은 과거 1시간 20 정도면 꺼저버리던 것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났기에 전선코드를 찾기 힘든 환경에서도 제법 업무수행이 용이합니다.
게다가 재질에서 보일 듯 말 듯 드러나는 노트북의 외부 디자인도 멋진데다가, 중앙에 돌출된 실버메탈의 XNOTE 로고는 나름 어깨에 힘을 줄만하기에 과시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마누라님이 의도적으로 외부 보호 필름을 떼어 버려서 생활기스가 날까봐 다소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보호 필름을 떼어버림으로써 R510 고유 색채가 드러나게 된것은 만족스럽니다. 더불어 과거 3열 키패드 USB를 별도로 들고 다녔던 것에 비해 R510은 키보드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3열 키패드를 자주 사용하는 사용자에겐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더불어 eSATA/USB Combo 포트는 외장하드 쓸 일이 많은 저에게 시간절약을 해주는 편입니다.
저에게 xnote510은 꽤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만, 노트북에 조예가 높으신 분들이 보기에는 모든 성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볼 수는 없을겁니다. 게다가 최근에 등장한 xnote P510같은 괴물 기종을 살펴보면 R510쯤은 우습지도 않을겁니다. 더군다나 R510은 최근 추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두께감과 이동성과 휴대성에 만족할 수 있게끔 가볍지 않다는점,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노트북의 사양이 아무리 높다고 하더라도 저처럼 제대로 사용할줄 모르는 사람에게는 돼지목의 진주가 될 확률이 높을겁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R510이면 업무와 학업, 그리고 이동하면서 사용하기에 아무런 부족함이 없으며 그나마 노트북 성는대비 활용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됩니다.
xnote R510에 대해 총 5회에 걸쳐 리뷰아닌 리뷰를 진행했는데요. 제가 노트북 성능에 대해서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은 제 지식의 수준상 어울리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되서 생활 속에서 사용하다가 느낀점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간혹 생각날때마다 이번 리뷰에서 말씀 못드린 부분이 생각나면 추가로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고 경황없는 체험기지만 연재기간동안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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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쯔니님. http://segyewa.com/owner에서 같은 아이디 같은 비밀번호 넣으시면 접속됩니다. 제가 확인삼아 로그인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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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탐내는 내 노트북
한 달 가까이 엑스노트 R510 기종을 사용 중입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R510은 여지껏 제가 사용한 노트북 중에서는 가장 디자인이 좋은 기종입니다. 출시된지 얼마 안된 신형 제품이다보니 기존에 사용했던 노트북에 비해 고사양이기까지 합니다. 더불어 이동성에 중점을 둔 넷북에 비해서는 다소 무겁지만 웬간한 데스크탑 컴퓨터와 견줄 수 있는 사양이기에 집에서 서서히 늙어가는 5년차 데스크탑의 대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에게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블로그 마케팅 미션 중에 한 가지가 '주변에서 XNOTE를 가장 부러워하는 이', 또는 'XNOTE를 사용하고 있는 이는 누구?' 등 '나, 지인 그리고 XNOTE에 관한 이야기'를 한 꼭지 쓰는 것입니다. 이를 완수하기 위해서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만, 어쩌다 보니 회사 동료들이 대부분 고사양 노트북을 사용하는 프로그래머 혹은 노트북에 딱히 관심없는 이들이다보니 포스팅 꺼리를 찾기가 다소 애매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해 굳이 회사 동료들까지 갈 필요가 없었더군요. 현재 이 노트북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탐을 내는 이는 같은집에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제 아내입니다.
간략히 말하자면 현재 아내는 xnote R510기종을 처음 본 날부터 자신에게 노트북을 넘길 것을 열화와 같이 요청하고 있습니다. '공짜로는 안줘', '미션 끝나면 팔아버릴꺼야'라고 때로는 완곡하게 때로는 강한 거부의사(?)을 내비췄으나 줄기차게 협상카드를 내밀고 있습니다. 끼니 때마다 먹꺼리를 챙겨주는 사람이다보니 계속 거부를 할 수 없어 얼굴을 마주보고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아내가 내민 카드는 36개월 할부 혹은 일시불로 월급봉투에서 30~50만원 공제 카드를 대안으로 내밀고 있습니다. 사용 용도는 현재 문화센터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DIY강좌의 포괄적인 정리 및 집에서 컴퓨터를 독점하고 있는 남편과의 마찰을 피해 블로깅을 하기위한 용도라고 하네요. 다른분들이야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일견 타당해 보이는 사유입니다. 다만 제가 이 노트북에 어느정도 애착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에서 이러한 마누라님의 요구는 적지않게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슬슬 정이들어가는 애인을 뺏기는 심정이라고 해야할까요?
현재 제 아내는 제가 데스크탑을 사용할 때는 R510을 들고 나가 저보다 더 열심히 이것 저것을 만져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프로그램(포토샵과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들을 깔아놓고는 합니다. 최근 노트북을 들여다 볼때마다 낮설은 프로그램들이 깔려있어 위기감이 엄습하는 중입니다. 더불어 아내는 제가 다른곳으로 이 친구를 넘기지 못하게 노트북 겉에 붙어있던 스킨도 떼어내 버리는등 나름 꼼수까지 부리는 중입니다.
못이기는 척하고 그나마 비싼 가격(?)으로 흥정을 할때 '가정의 평화'라는 대의를 위해 넘겨야 할까요? 아니면 모든 난관을 넘어서 제 뜻대로 해야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습니까? 아이까지 포섭해 '넘겨라!'를 부르짖는 이 '놋북투사'의 요구안을 들어줘야 할까요?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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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4월 xnote r500을 사서 몇달은 애지중지 혼자 쓰려고 했는데, 지금은 아내와 딸의 전용노트북이 되어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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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OTE R510을 만난 첫느낌은?
얼마 전에 LG전자와 이버즈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XNOTE 블로거 체험단에 선정되어 XNOTE R510(K275K) 기종을 사용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XNOTE는 개인적으로 두번째로 사용해보는건데요. 이전에 사용했던 기종이 LU20(2005년 구입)인걸 감안하면 꽤나 오랜만에 만나보는 XNOTE인 셈입니다.
일단 R510의 외형은 최근에 유행하는 노트북의 트랜드가 넷북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큰 허우대(357 x 271 x 31~38.8)를 가지고 있으며, 무게(2.61)또한 만만찮습니다. 물론 노트북을 고를때 어떤부분에 중점을 두느냐가 중요하겠는데요. 제 생각에 R510기종을 휴대용으로 구입하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리라 봅니다. 그럼 R510은 데스크탑 대용으로 쓸만한가가 관건일텐데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충분하다는 소견입니다. 일단 사양표를 보면 스펙상으로 데스크탑에 비해 그닥 떨어질게 없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펙이 디지털 기기의 절대적인 가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참고삼아서 한번 보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최근에 개인적으로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일을 하는 중입니다. 주 3일은 강남에서, 이틀은 논현동에서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연신내에서 보내고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각각의 장소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도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강남에서의 3일은 제 첫 노트북인 IBM T42기종으로 업무를 보고, 논현동에서의 이틀은 회사에서 제공한 노트북(SENS P50)로 일을 합니다. 연신내에서는 메이커 데스크탑(삼보 루온A1) 모델을 사용중이며, 집에서는 2005년에 구입한 데스크탑(조립)을 쓰고 있습니다. 일단 뭐든지 새제품을 사면 주변에서 반응이 오게 마련인데요. 논현동쪽과 연신내쪽 사무실 분들의 반응이 꽤나 열화와 같았습니다. 이분들 반응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단순해 보이기는 하지만 노트북의 와인색 선라이즈 디자인의 색감이 좋다.
2. 크기가 크다. 하지만 생각보다 무겁진 않다. 더불어 숫자 전용 키보드가 있는것은 마음에 든다.
3. 손목 받침 부위에 지문이 묻지 않게 처리되어 좋다.
나름 성공적인 반응이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전에 사용하던 노트북 모델이 1시간 20분 정도면 완전 방전이 되어버려서 외부에서 사용할때 매우 부담스러웠는데요. 이러한 애로사항이 상당부분 해소된 것이 가장 와닫는 부분입니다.
체험하는 제품에 대해 주변에서 호응을 해주면 아무래도 신이나서 뭔가 활용도를 더 찾아보게 마련입니다. 들고다니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임에도 요즘 출퇴근 및 외근을 나가면서 R510을 꿋꿋하게 들고다니고 있습니다. 심지어 워크샵에 가서 프로젝터에 연결해 PT를 위한 메인 노트북으로도 활용해 보고, 바이어를 만나러갈 때나 회의를 할 때도 들고 다닙니다. 다른 분들이 넷북이나 수첩을 들고 참여하는 것에 비해서는 무척 오버해서 활용하고 있는 셈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중이어서 그런지 무척 재미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사이 저에게 구시대 모델이 된 강남의 IBM T42와 논현동의 SENS P50 기종은 사무실에서 접혀진 채로 쓸쓸히 늙어가는 중이구요. 이친구들의 활용도를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앞으로 약 2주 간 이글을 포함해 5개의 R510기종에 관련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제가 노트북이나 IT기기에 대해서 잘난척하며 이야기하는것은 어울리지 않은 관계로 제 개인 생활속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부족한 내용이 많겠지만 너른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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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제 컴에 문제가 많아 아슬아슬하게 쓰고 있는데, 이 리뷰를 보니 왜 이리 부러운지요.^^
오지에 살다보니 컴 하나 장만하는 것도 쉽지 않네요.
이어지는 리뷰 기대하겠습니다.
인형으로 데코한 센스 돋보였습니다.^^ -
허심청
2009/03/30 22:25"컴터가 뜻대로 잘 안움직이면 성격 많이 나빠지던데...^^;" <-- 절대 동감입니다~!!!
오랜만이지요, 끄루또이님~^%^ -
윤진영
2009/08/15 20:34정말입니까? 저도 같은 제품을 쓰고 있는데 계속 이상한 소음때문에 벌써 AS만 3번째입니다. 솔직히 제 제품만 그런거라면 억울하고 속상하네여..ㅠㅠ
깍쟁이 서울아가씨 같았던 LU20
최근들어 다양한 업무환경에서 일을 하는 중입니다. 주 3일은 강남에서, 이틀은 논현동에서 그리고 나머지 이틀은 연신내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휴식이야 집에서 취하지만, 업무환경만 따지고 보면 동가식서가숙[東家食西家宿]인 셈입니다. 그렇다보니 각각의 장소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도 각각 차이가 있습니다. 강남에서의 3일은 제 첫 노트북인 IBM T42기종으로 업무를 보고, 논현동에서의 이틀은 회사에서 제공한 노트북(SENS P50)로 일을 합니다. 연신내에서는 메이커 데스크탑(삼보 루온A1) 모델을 사용중이며, 집에서는 2005년에 구입한 데스크탑(조립)을 쓰고 있습니다. 이동 중에 인터넷 검색 및 간단한 블로깅용으로 활용하는 T*옴니아 까지 합치면 꽤나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만나면서 살고 있음은 틀림없는듯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가 종종 해외 출장(거의 러시아)을 갈때 현지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노트북)가 또 다르다는 것입니다. 러시아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는 엑스노트(LU20)입니다. 한때는 한국에서 조립해간 테스크탑 컴퓨터만을 사용했지만 러시아 내 지역 출장 중에 노트북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출장용으로 한 대 도입되었습니다. 게다가 LU20은 구입 당시(2005년)에는 매우 생소한 태블릿PC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 지사에서 사용중인 XNOTE LU20
엑스노트 LU20와의 첫 만남은 시골 총각이 '깍쟁이 서울 아가씨'와 맞선을 본 느낌이었다고 표현하면 이해하실려나요? 그전까지 다소 투박한 디자인의 컴퓨터와 노트북에 익숙해져 있다 LU20를 만나보니 화사하면서 잘못 만지면 토라져서 쉬 고장나 버릴것 같았습니다. 이래저래 조심스럽게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몇 년에 걸쳐서 띄엄띄엄 원거리 연애로 만나보니 이 서울 아가씨가 여간내기가 아니었습니다. 다소 열악한 자연 환경(?) 속에서도 아프다는 말 한 미디 없이 꿋꿋하게 자기 역할을 다 하는 똑순이 아가씨더군요. 역시 사람이나 기계나 겉만 보고는 모르는듯 싶었습니다.
더불어 구입 초기만해도 러시아에 노트북, 그것도 태블릿PC는 그리 널리 퍼진 것이 아니었기에 바이어와 컨설턴트들과의 미팅시 LU20은 자연스레 러시아인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덕분에 이 노트북을 화제로 회의를 시작해 자연스레 업무내용으로 들어가곤 했지요. 이는 최근까지도 유효한 회의 패턴이었습니다. 상대방 가족 안부를 묻는 요식적인 대화로 회의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부드러운 진행이었지요. 더군다나 해외에 나가있으면 누구나 애국자가 된다고 했던가요? 외국인이 국산 제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면 어느덧 제가 LG 직원이고, 삼성 직원인양 열렬히 떠들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이 서울 아가씨를 최근 몇 달 못봤더니 궁금해 지더군요. 그래서 러시아 지사 직원에게 안부를 물어보니 요즘은 다소 지친 기색(?)이 보인다고 합니다. 악세사리를 달던지 아니면 업그레이드라도 시켜줘야 한다는 의견도 첨언하더군요. 그도 그렇겠지요. 요즘같이 디지털 기기의 세대가 급격하게 변하는 시기에 그간 변변한 옷 한 벌 못 사줬거던요. 횟수로 5년동안 별탈없이 자기역할을 훌룡하게 해줬으니 상이라도 하나 준비해봐야겠어요. 없는 살림이지만 다음에 만날때는 저렴한 브로치(?)라도 하나 선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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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로그[DESIGN LOG] 2009/01/17 11:54XNOTE는 내 인생에 있어 든든한 친구이자, 국경을 뛰어 넘어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시켜 준 가슴 따스하고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함께 했던 지난 시간속에서 쌓아온 추억들을 되새겨 보려고 한다. 엑스노트, 동고동락 1년 내 인생의 Something Special. 나의 첫 XNOTE P300 XNOTE와 첫 만남을 시작으로 동고동락을 해 온 것은 작년 2월부터 였다, 그리고 엑스노트가 내 삶의 여정 일부가 된 듯,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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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지하철, 끼옙스까야 역 벽화의 비밀
91년 전에 PDA와 같은 스마트폰과, 휴대폰 그리고 노트북이 있었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아래 이미지는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역중 멋드러진 모자이크 벽화로 유명한 끼옙스까야(키예프스카야, 1937년 완공, 역 코드명 057) 역 입니다. 세칭 모스크바에서 방문하기에 가장 가까운 박물관으로 불리우는 모스크바 지하철역들 중 끼옙스까야 역의 다양한 모자이크 벽화와 건축물은 독보적인 장소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작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때 모스크바시에서 이곳을 안내했을 정도로 끼옙스까야 역은 러시아의 자랑이기도 합니다.
끼옙스까야 역에는 소비에트 공화국(소련)시절 다양한 서사를 담은 모자이크 작품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공산주의 시절 프로파간다의 집대성을 볼 수 있는 장소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이 역사에 장식된 모자이크 벽화중에 상당히 재미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좀 지난이야기긴 합니다만, 한때 러시아 인터넷에서 화재가 되었던 그림이기도 합니다. 아래 벽화가 그것입니다. 한번 보시죠.
위 이미지는 어느 공산주의자 그룹의 성공을 나타내는 벽화입니다. 소비에트 공화국 시절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구도의 모자이크 벽화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좌측 하단에 있는 인물입니다. 지금 이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걸까요? 얼핏보기에 그냥 수첩에 무엇인가를 적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현대사회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디지털 아이템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오른손에는 휴대폰을 들고 어딘가에 전화를 걸고 있고, 왼손에는 PDA를 연상시키는 물건을 들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 인물의 시선은 노트북을 연상시키는 물체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91년 전에 완공된 그림에서 이와같은 디지털 아이템이 동시에 나타나는것이 재미있지 않습니까?
이 벽화에 대해 러시아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게중에 가장 재미있는것은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가 공산주의자들의 혁명 성공을 도와주기위해 휴대폰과 PDA,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다는 다소 음모론적인(?) 분석입니다. 다소 억지가 보이긴 합니다만,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는 즐거운 것이겠지요. 게다가 그림을 보면 볼수록 그럴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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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9 10:16
딴지는 아니지만 데스크탑의 경우 수명이 따로 있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어차피 각 부품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어 해당 부품만 교체하면 될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09/10/19 19:08
옳바른 지적이시죠. 다만 부품 교체금액이 10만원이상 견적이 나온관계로 과감히 사망선고를 내렸답니다. 이번기회에 향후 5~6년을 책임져줄 데탑을 알아보려한답니다. ^^
2009/10/19 20:31
제 컴 역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쓰고 있는데요. 그동안 메모리하고 VC하고 HD도 좀 올려주고 암튼 몇 가지 업그레이드를 시켜주긴 했지만 현재까지도 아주 좋습니다. 모니터 크기만 처음에 17인치에서 시작해서 19인치, 지금은 22인치를 쓰는데, 아주 좋아요.
노트북도 하나 썼는데, 가지고 다니기엔 좀 무겁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넷북이 나오면서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현재 ASUS 1005HA를 쓰고 있는데 배터리도 6시간 이상 사용가능하고 가격도 상대적으로 동급 넷북에 비해 싸고 좋구만요. 그래서 앞으로는 노트북 대신에 넷북을 주로 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에서는 좀 더 큰 모니터에 데스크탑을 계속 이용할 생각이구요. ^^
2009/10/20 01:36
저도 넷북에 대한 가벼운 환상(?)을 가지고는 있어요. 딱히 저 개인적인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게 구입하기를 주저하는 이유입니다. 뭔가 이유만 생기면 냉큼 지르겠는데 말이죠. ^^;
어쨓거나 집에서는 데스크탑이 있어야겠더라구요. 와이프와 애랑 컴퓨터를 두고 싸우고 싶진 않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