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발렌타인 데이의 열기로 가득차 있을때 아들내미 유치원 재롱잔치에 다녀왔어요.

이 행사는 연말에 하는 대규모 재롱잔치가 아닌 뮤지컬 형식을 빌려 영어로 대사를 하는 다소 규모가 작은 재롱잔치인데요. 정식 명칭은 '뮤지컬 잉글리시 파티(Musical English Party)'였습니다. 아들내미가 다니는 유치원(광장 유치원)의 연초 행사중 하나입니다. 이런 형식의 행사는 여러 유치원에서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날 연령에 맞춰 3개의 영어 뮤지컬이 진행되었는데요. 5세 미만 아이들은 '타잔'을, 아들내미가 속한 반(행복한 나무반)에서는 '피노키오', 그리고 가장 나이가 많은 졸업반 아이들은 '흥부와 놀부'를 공연했습니다. 아무래도 공연의 퀄리티는 졸업반 어린이들이 월등히 높다고 할 수 있었지만 재롱잔치에서 그런걸 따지는 이들은 없을겁니다. 물론 저도 그랬구요.

아들내미는 이번 공연에서 주연은 아니었습니다. 조연 중에서도 그다지 비중없는 '별'의 역할이었는데요. 
하지만 아들내미는 요 몇 달 넘게 매일같이 자기전에 공연 음악을 틀어넣고 자는등 이번 공연에 나름 심혈을 기울였어요. 그거면 된거지요. 더불어 제 눈에는 어느 주연 못지않게 멋지더군요. 더불어 조연인생도 그리 나쁜건 아니니까요. 

지난 한 해 고생해주신 앨리/빅토리아/샘 가드너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날 뮤지컬 잉글리시 파티 풍경을 아들내미 위주로 스케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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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rlai.com BlogIcon 시앙라이
    2012/02/16 17:22

    최근 본 포스팅중에 가장 인상적이네요
    새옷 멋집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집무실에는 '호화벽지' 혹은 '명품벽지'라고 불리우는 것이 존재한다. 

시민들의 메모가 적힌 포스트잇으로 벽면이 빽빽이 차있어 붙여진 명칭이다.  

이 포스트잇에는 서울시장을 향한 시민들의 염원과 바램, 그리고 응원 내용이 담겨있다. 

더불어 시장실을 찾는 이들을 위한 공식(?) 포토존이라고. 

서울시장실 내 명품벽지를 이미지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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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2/3) 늦은 7시 서울시청 서소문 별관 13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시청이 주최하고
티엔엠미디어(TNM) 주관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블로거 생생토크)에 다녀왔다. 

처음에는 걱정아닌 걱정을 했었다. 간담회가 박원순 시장 팬모임 같이 진행되면 어쩌나 싶어서다. 개인적으로는 지난 10/26 보궐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에 한 명이지만 팬모임 같은 분위기는 이날 행사와는 어울려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우였다. 호주와 미국에서 온 외국인 블로거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30여명 블로거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양질의 질문을 쏟아냈다. 서울시장의 비젼/정책, 교육/육아/복지, 경제/창업, 생활/교통/문화 등 분야에서 예민한 질문들이 이어졌고 게중에는 최근 이슈가 된 개인사 부분에 이르기까지 언급됬다. 박원순 시장은 정성을 들여 일일이 답변했다. 어찌보면 이제 겨우 취임 100일밖에 안된 시장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개인적으로 이날 간담회의 마지막 질문자로 서울시장의 개인사(아들 병역관련)관련 질문을 해 생방송을 지켜보던 몇몇 지인에게 '박원순 저격수'라는 농담성 SNS 멘션을 받아 뻘쭘해지기도 했다.

이 질문을 한 것은 두 가지 이유에서였다. 첫번째는 간담회의 이슈성을 고려했고 두번째는 어떤 질문을 할까 고민하다 간담회 전 SNS를 통해 박원순 시장과의 간담회에 나가니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남겨 달라는 공지를 냈을때 어떤 분이 아래와 같은 내용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는 어느 무소속 의원의 춤사위에 동참할 생각도 없었고 알바성 댓글에 놀아날 생각도 없었지만 서울시장 지지자중에서도 이부분에 대해 미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선택한 것이었다.

다만 이날 간담회에 있던 언론들 대부분이 이부분만을 부각해 기사 타이틀을 작성하고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쓴 여타 언론들의 태도는 다소 유감이다. 그 앞에 이루어졌던 좋은 질문과 답변이 묻혔다는 느낌이 들어서다. 
각설하고.

이날 블로거 간담회의 모든 질문과 응답이 담긴 전문을 아래 첨부한다. 더불어 간담회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간담회 전문 속기는 TNM측에서 해주셨다.

[박원순 서울시장 블로거 간담회 전문]

[시장 발표]

취임 100일이라고 비서실에서 축하해줬는데 속으로는 축하 받을 일인가 위로도 받아야 하는데.. 라고 생각, 해보니까 서울시장이라고 하는 자리가 만만치 않다. 천만이 서울에서 살고 있고 2천만이 일하고 있다. 그 속에서 많은 갈등과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100일이면 얼마 안 된 거다. 애기라고 치면 걷지도 못하는데 기분으로는 10년은 한 것 같다. 정책에 관해서 의사 결정하는 과정이 워낙 심각하고 엄중한 게 많아서 몰입해서 지내다 보니까 빨리 지나갔다. 만만치 않지만 앞으로 할 일들을 생각하면 신도 난다. “제가 결정 잘해서 즐겁게 만든 것도 있죠?” 결정하면 되더라. 이런 측면에서는 신나고 설레는 마음으로 일을 하게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과 함께 모든 일을 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여기 오신 분들은 파워블로거니까 굉장히 영향력을 갖고 있다. 여러 언론이 있지만 소셜 미디어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고 1인 미디어가 세상을 바꾸는 시대기 때문에.. 취임 100일이 돼서야 여러분을 모시게 된 것도 죄송한 일이다. 앞으로는 더 자주 만나길 바란다. 여러분도 시민을 대표해서 많은 질문도 해줘라. 뭐든지 성실하게 답변을 하겠다. 

[질의 & 응답]

Q. <상우, 권상우> 현재 서울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더불어 시장님께서 만들고 싶은 서울시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하필이면 이 시기에 서울시장이 됐을까? 왜 저 같은 사람을 뽑아주셨을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지나온 시대와 닥쳐오는 시대. 어떻게 과거를 정리하고 어떻게 새로운 미래를 맞을 것인가와 직결. 우리 시대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어떠해야 하는 가를 말해주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성장의 시대였다. 오직 성장에만 매달렸던 시대.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먹고 사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삶의 질이 높은 자신의 인격이 완성될 수 있는지 이런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 과거에는 굴뚝 산업에 종사했다면 앞으로는 지식 집약적인 창조적인 시대로 갈 거라고 본다. 과거에는 이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바쳤다면 앞으로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투자하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투자하는 시대가 될 거라고 생각. GDP 중심의 성장 대신, 삶의 질을 따지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간다고 본다. 서울시장이라는 자리는 시장의 꿈을 달성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꿈을 달성시키는 자리다. 그러기 위해서 과거와의 많은 단절이 필요하고 동시에 새로운 시작,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시도들을 많이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맥퓨처, 안규성> / 이전 시장님이 사업을 추진하다가 박원순 시장님께서 새로 취임하셨는데 이전 시장님께서 진행하던 사업에 대해서는 어떻게 진행할 건지?

무상급식 해야 한다 해서 시작했고 한강 르네상스 사업 같은 경우는 정리하는 쪽으로 상당히 가고 있다. 하지만, 지속될 수 밖에 없는 사업도 있다. 예를 들면, 다산 콜센터 같은 서비스. 보완이 필요하긴 하지만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잘 만든 제도다. 
얼마 전에 서울 성곽을 걷다가 생각했는데 서울이 600년도 더 된 수도잖아요. 주변의 마을들을 활성화 해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하겠다 라는 생각도 하게 됐다. 이런 것들은 전임시장들로부터 시작된 것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이다. 과거로의 단절도 필요하지만 과거로부터 지속되는 연속성도 필요하다. 이런 제가 든든하시죠? 

Q. <조윤하, Bliss> 우선, 시립대 반값 등록금 공약을 지켜주셔서 많은 대학들이 등록금 인하를 하고 있는데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시립대 반값등록금을 포함해 서울에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복지가 있나? 

현실적으로 내린 학교는 적지만 압력을 받고 있다. 시립대는 원래 사립과 비교해 절반의 등록금이다.  이 중에서 다시 절반의 등록금이 이뤄진 상황, 시장하면서 힘들지만 즐거운 면이 있다고 말씀 드렸는데 이럴 때 그렇다. 이런 것이 세상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 
 
대학들이 서울에 땅을 마련하면 건축 허가나 이런 편의 등의 행정적인 지원을 해서 기숙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총장님들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학은 서울에 기숙사를 짓고 싶어도 서울시에서 허락을 안 해줘서 못 지었는데 이런 방안이 자리 잡히면 기숙사를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렇게 말씀 드리면 대학 못간 아이들을 위한 건 없냐 물으시는데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제대로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도 교육 혁신을 위해 중요하다. 그래서 서울시에서 9급 기능직을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졸업한 학생들이 서울시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시립대와 논의해서 입시요강도 바꾸려고 노력 중. 공부 잘하는 사람뿐 아니라 사회에 기여하고 리더십, 팀웍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이렇게 대학이 바뀌기 시작하면 중고등학교 교육도 바뀔 거라고 생각한다. 

Q. <바람몰이, 임정혁>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것도 좋으나 문제는 입소순위입니다. 현 제도는 맞벌이 가정이 1순위배정을 받지만 4대보험이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 등을 첨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받지 못한 채 근무하는 저소득층은 어찌할 도리가 없습니다. 입소순위가 밀리면 국공립 어린이집에 가지 못하고 비싼 사립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데, 이를 파악하고 계시는지? 시정이 가능할지?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르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 그렇다면 보건복지부 지침을 바꾸고 법률을 바꾸면 된다. 서울시가 법률에 종속될 수 밖에 없지만 저는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안을 해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총선 이후에 새로운 국회가 구성이 되면 ‘서울시가 이런 걸  해보니까 불합리하더라’하는 사항들을 제출하려고 정리하고 있다. 국회의원 되면 괴로우실거다. 이런 걸  제출해서 고쳐달라고 얘기할 것. 특히, 교육문제. 대기 순서가 너무 많은데 국공립도 많이 짓고 기존 사립 중에서도 커버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 하지만, 국공립이 수용할 수 있는 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서울역 어린이집 등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교육 문제는 제가 강조하는 5가지 중 하나다.

Q. <연제연겸아빠, 김대호>서울의 사회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로써 시장님의 생각을 몇 가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시장님은 마을만들기, 희망온돌, 희망마차와 같은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계신데 현장의 사회복지사들이 그 부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고 계신지? 과연 공무원들은 시장님의 혁신적인 생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학습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계시지는 않은가?
 
제가 공약을 할 때 복지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요. 이미 선거 과정에서 공약을 맺고 서울 복지사 협회하고 공동 협약도 했다. 토론회도 해서 많은 말씀을 들었고 바로 시행할만한 것은 바로 시행하고 있다. 과연 그걸로 충분하냐,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서 서울시복지재단의 대표님이나 이사진을 좋은 분으로 임명할 생각이다. 서울복지재단을 좋은 분들로 채워드리면 그분들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복지관의 행사는 주민이 주인 되는 행사가 되어야 하는데 정치인들의 등장으로 주인이 되어야 할 주민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치인들이 복지관의 행사에 꼭 나와서 인사말이나 격려사 축사 등을 해야 하는지?"

우리 공무원들이 현장 마인드는 약한데 우리가 관료제의 병폐기도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베푸는 쪽이 되다 보니까 그런 것 같다. 여러 가지 고충이나 상황들을 많이 들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저는 현장주의자다. 그래서 공무원들이 스트레스 많이 받고 있다. 저 때문에 힘들 테니 격려 많이 부탁 드립니다. 

Q. <길포토, 윤여길> 회사를 다니는데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너무 춥다. 여기는 춥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낮은 온도로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최근에 포장마차 철거는 없을 거라는 트위터를 보았습니다. 그럼 그 앞에서 세금을 내고 있는 자영업자를 보호할 방법은 있으신가요?
 
영세상인들이 어렵다고 하고 있다. 이들과 시민들을 연결시켜주기 위해서 서울시는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묻고 싶다.

서울시청은 18도를 유지하고 있는데 오늘은 귀한 손님들이 오신다고 더 틀었나? 확인해보겠다.
 
포장마차. 노점상들은 법률적으로는 도로교통법을 위반하고 있어서 그걸 단속하는 게 공무원들의 의무다. 하지만, 그분들은 우리 사회에서 보호 받아야 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단속하는 공무원들도 힘들거다. 종로만 나가봐도 인도를 가득 메우고 있으니까 보행자들이 불편하다. 그래서 이번에 이면도로쪽으로 포장마차를 옮길 수 있도록 있다. 기존 상인들과도 협의를 해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잘 꾸며드렸다. 
 
발상의 전환만 하면 포장마차도 서울시의 명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재래시장 가보면 점포들이 있고 노점하는 분들이 있다. 자세한 경로는 모르지만 본래 영업하던 가게 주인과 노점상이 일정한 타협이 이뤄진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본래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방해 받을 수도 있지만 서로가 협의하고 조정해서 함께 벌어먹고 사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서울시장은 조정자로의 역할이 크다. 시민들이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조정하는 게 큰 직책. 

Q. <그만, 명승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2014년까지 투입되는 재원 2천300억여원 중 가장 많은 830억여원이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투자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사회생활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이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도전하기에는 실패 확율이 높습니다. 지속성장 가능한 단계적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계획과 이전 지원정책과 차이는 무엇입니까?

서울 시장 되기 전에 희망제작소의 상임이사였는데 책 선전해도 되나요? 제가 “세상을 바꾸는 천개의 직업” 이라는 책을 냈잖아요. 새로운 인생의 길을 개척해봐라 라는 내용을 닮고 있는데 그 안에 들어 있죠. 이런 직업도 있을 수 있다 하는 내용. 지금 우리나라 청년 실업 비율이 7.몇프로인데 실제로는 더 될 것 같다. 이런 점에서 보면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기존의 청년들이 좋아하는 대기업이라든지 공무원, 대체로 일자리가 제한되어 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곳들을 찾아내야 한다. 근데 남들이 가지 않는 곳은 힘든 길이다. 지레 겁 먹고 안 가거나 가봐도 어렵거나 한데.. 그래서 창업이 쉽지 않은 것 같다. 서울시에도 청년창업센터가 강남, 강북, 용산에 있다. 가보니까 다양한 물건,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있더라. 그래서 서울시장실 입구에 특별 전시 공간을 만들었다. 그래서 시장실에 왔다갔다 하는 사람들이 그 상품들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영국에 가면 허브라고 하는 게 있다. 영국의 허브처럼 사회적 기업, 사회적 일자리의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남북 청년창업센터 가보니까 지원을 1년 밖에 안 해주니까 할만하면 쫓겨나니까 잘한다는 팀은 따로 뽑아서 3년 까지 지원하는 것도 고민 중이다. 지금까지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서울시도 그 업체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구매하고, 중소기업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청년창업가들을 위해 해외마케팅까지 본격적으로 해드리도록 준비하겠다. 

Q. <미투데이 질문> 서울 역사를 노숙인에게 개방하는 문제에 의구심이 있다. 노숙인들의 잦은 화장실 사용 때문에 여성, 노약자들은 화장실 사용이 불편하고 고성방가하는 노숙자들 때문에 무섭다. 소수를 위해 다수가 희생하는 복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려운 문제다. 모든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런 걱정과 우려 때문에 요즘은 영하5도 이하 내려가는 날에만, 노숙인들이 길에서 얼어죽지 않도록 서울역사를 개방하도록 공문을 보냈다. 적절한 타협 아닌가?

Q. <미투데이 질문> 자꾸만 미루어지는 분당-왕십리-선릉 구간의 조속한 완공? 여름 수해 준비는 잘 되고 있나?  

수해 준비는 생각하면 아찔하다. 비교적 배수시설이 잘 되어 있는 동경은 지하에 땅을 어마어마하게 파서 물이 빠질 수 있도록 했는데 직접 가서 보고 오려고 한다. 돈이 많이 들어가겠지만 필요하면 하겠다. 그래서 여름이 두렵습니다. 준비는 하고 있지만 여전히 걱정이 많은 상태다. 
 
공사 같은 경우, 이미 시작한 건 빨리 마무리 해야 한다. 하지만, 도로 만들고 지하철 연장하는 건 워낙 큰 돈이 들어간다. 아무리 돈이 들어가도 필요한 건 해야 하지만 동시에 정말 다른 방법이 없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엄정하고 중립적인 기구를 만들고 있다. 이 기구를 통과한 사항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Q. <charlie, 김태원> 전체적인 기초식품들인 쌀, 우유, 계란, 밀가루 등의 가격들이 많이 비싼편입니다. 국가에서 해야 할 일이긴 하지만, 인구 천만의 대도시 정도라면 시 차원에서 기본적인 수매와 잉여농산물의 재분배에 관여해서 유통구조를 단순화 할 수 있다면(모든 유통구조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서울시 사업안 에서라도) 서울시민의 부담을 덜고 나아가서 무상급식 쪽에도 적용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말씀하신 사항에 대해서 생산자-직거래 유통을 해보려고 한다. 미국에는 파머스 마켓이 있어 신선한 식품들을 도시 소비자들이 먹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는 중앙정부의 일이지만 서울시에서는 농산물 유통 공사를 통해서 농산물의 이력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적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은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농산물 공사에서 유통되고 남은 잉여 농산물은 공급자가 가져가는 지 확인해봐야하겠지만 보통은 푸드뱅크가 있으니 넘길 수 있을 것 같고 제안주신 것처럼 가공해서 취약 계층에 제공하는 방법은 정말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고맙다. 이런 제안을 많이 주시면 반영해서 개선해보도록 하겠다. 열심히 하겠다. 

Q. <Widhi, 나누미 블로거, 인도네시아> 현재 대한민국의 인구가 서울에만 집중되었기 때문에 서울의 인구밀도가 엄청 높고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교통 문제가 심각한데 서울시에서는 이 문제를 극복하기 위하여 어떠한 대책을 마련하겠습니까?

승용차를 가져오는 비율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활용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 같은 경우, 자전거 수송 분담 비율이 20%, 한국은 5%도 안 된다. 늘리려고 해도 인프라 – 자전거 도록 등- 가 없다. 이런 인프라를 늘려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게 하고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걸어 다녀야 떡볶이도 사고 할 수 있다. 도시의 경제권과도 연결되는 문제다. 이런 문제가 종합적으로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가능하게 할까 고민 중이다. 
 
벌금 등의 규제적 방침보다는 차를 갖고 오면 불편하고 주차할 데도 없고 대중 교통이 편하더라 분위기, 문화, 구조를 만들어내면 그게 오히려 훨씬 더 효율적인 방법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 다음에 대중교통에 관해서도 정책 토론회를 할 테니 많은 참여 부탁한다. 시민들의 지혜를 신뢰하니 많이 도와주세요. 각자 잘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시민이 주민이다’라는 말 들어보셨을 거다. 주인인 여러분이 아이디어를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사회자 질문> 대중교통요금 인상에 대해서도 한 말씀 해주세요. 

서울시 교통 요금은 지난 4년 동안 안올렸다. 처음 취임하고부터 올린다고 하는 거 몇 달 동안 버티면서 올리기 전에 자기 경영 혁신을 하라고 했고 천억정도의 자구책을 내놓으라고 했다. 이 자구책을 담보를 받고 요금은 인상하게 됐다. 천억을 해결해도 적자가 5천억이다. 일부는 서울시가 부담할 수 밖에 없는 문제다. 서울시 부채로 남는 것은 서울시민의 부채가 되는 것이기도 하다. 지금 전서울시장님들이 한 거 청소도 많이 하고 있다. 때로는 격려도 해주면 좋겠다. 

Q. <미스터브랜드, 조재형>원래 집은 경기도인데 서울로 출퇴근하기 위해 주말부부를 하고 있다. 지금도 집에 가져갈 빨래감을 싸가지고 왔다. 서울시는 필연적으로 주위를 둘러싼 경기도와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여러 가지 이유로 서울시와 경기도를 모두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시도민에게 필요한 각종 교통, 주거, 관광 정책 등에 대해서 경기도와 정책적 공조 및 협의를 어떤 식으로 어느 분야부터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 나가실 것인지가 궁금합니다. 

도시와 농촌이 대립하면 안 된다. 서울은 하나의 도시지만 수도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수도권에 대해서 함께 책임질 부분이 많다. 그런 측면에서 경기도민이라고 서울시와 전혀 관계 없는 지역주민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도권 특별법을 반영해 함께 교통 등을 해결 하기 위해 다양하게 논의 중이다. 김문수 도지사, 송영길 시장님도 뵈었다. 현재, 서울 폐기물을 인천에 처리하고 있기도 한데 앞으로도 협력해서 노력하겠다. 

[자유질문]

Q. 문상원 / 서울에서 가장 부족한 건 문화 혜택. 지원금이나 혜택으로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주면 좋겠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혜택을 많이 마련해주면 좋겠다.  
 
세종문화회관 사장으로 취임한 박인배 사장님하고도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람 한 명을 잘 선임해놓으면 참 좋구나 라고 생각했다. 세종문화회관에는 8개의 공연단이 있다. 공연을 할 때 가정 형편이 어려워 못 오는 아이들을 초대하거나 하는 방법들을 마련 중이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휴카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도서관 등도 준비하고 있다. 베네수엘라의엘세스타마 아실거다. 가난한 동네, 쓰레기가 넘쳐나던 동네 아이들에게 악기를 줘서 오페라를 만들어 온 나라가 그 음악으로 가득찼다. 그리고 범죄율 등이 현저하게 줄었다. 지금 있는 합창단이 아니라 이런 걸 구청단위로 해보면 어떻겠냐고 구청장들에게도 제안했다. 아이들이 무대에 오른면 자신감과 새로운 생각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민하고 방법을 찾겠다. 노력도 할 테니 끊임없이 모니터링 해주시고 의견을 달라. 

Q. 니자드 / 전 시장님 시절에 서울시 공공 정책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시행했다. 실제 일본 대지진 후 지진의 여파로 이동통신망이 마비됐을 때도 소수 와이파이가 살아서 생존자들 체크할 수 있었다. 전 시장님은 서울시가 이동통신사와 와이파이를 늘렸는데 지금은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이 문제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이건 저의 선거 공약 사항이었다. 공약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 

Q. 최근에 서울디자인센터에서 일하는 후배가 계약기간 1년 11개월이 돼서 쫓겨나게 됐다. 대부분 비정규직들은 1년 11개월이 되면 쫓겨났다고 한다. 비정규직들을 정규직화해야 하는 건 아닌가?

블로그 간담회에 오기 직전 그 문제를 논의하고 왔다. 서울시도 노동자의 1/3이 비정규직이다. 일자리가 아예 없는 사람도 문제지만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도 일자리 질이 문제다.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인생의 목표를 가지고 삶을 운영하기가 힘들다. 일단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 한 건 맞다. 그런데 하루 아침에 할 수는 없어서 용역을 줬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바로 할 수 있는 인원은 하겠다. 
 
청년창업가들 얘기하면서 서울시 구매파워라는 말씀 드렸는데 서울시 공사를 발주하는 기업들에게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점수로 매기는 방법들을 마련해 비정규직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 
 
그 동안 노동을 대하는 지방자치제의 대하는 태도는 규제에 포커싱 돼 행정을 해왔다.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산하에는 노동의 질과 인간적 대우에 관해서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 동안 없었던 노동정책과를 신설하도록 고려 중이다. 

Q. <Lee Farrand, 교포> 와이프의 질문을 그대로 하겠다. 기혼 여성은 아이를 가지는 것과 일을 선택하는 문제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기혼 여성들이 아이를 키우는 동시에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있나?

보육의 사회적 부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출산율 높이기 위해서 많은 지자체가 돈을 주는데 돈을 준다고 아이를 낳겠습니까? ‘서울시 보육정책이 엉터리인 이유가 애를 키워보지 않은 4~50대 남자들이 정책을 만들어서 그런 거 아니냐’ 라는 칼럼을 본 적이 있다. 그래서 정말 여성들의 입장에서 와 닿는 보육 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 보육 시설을 확장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보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중요한 정책으로 계속 해나가겠다.

Q. <염지홍>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내리다 아이가 죽는 사고가 잦다. 교육, 급식 등의 문제도 중요하지만 교통안전은 기본이자 중요한 문제입니다. 유럽처럼 시인성을 높이는 안전 악세서리, 가방, 유니폼 등을 보급하고 교통관계에 대한 교육을 하는 실효성있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냥 손들고 건너가는 건 위험하다. 아마존만큼은 하드웨어 위주가 아니라 아이들이. 아이들을 위한 교통정책을 펴주십시오. 

아마존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많을 텐데 아마존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지역을 말한다. 아마존을 학교 외 지역(학교 외에 아이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으로도 확대해가며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도록 돕겠다. 계속 관심 가지고 많은 아이디어 주시면 반영하겠다. 

Q. <지민파파> 청년창업센터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직장 생활 하다가 작년에 입주했는데 센터에 입주한 사람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아까도 3년으로 졸업하는 기수들 연장도 해주겠다고 말씀하셨는데 3천명이 지원해서 천명이 입주하고 있다. 그런데 지금은 절반 정도가 퇴소한 상태다. 지쳐서, 경쟁에서 떨어져 나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처음 심사하는 과정이 질보다는 양에 치중해서 보여주기 식의 창업 지원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든다. 양보다는 질적으로 소수가 경쟁력 있게 창업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돌아가는 게 경쟁력이 돌아가지 않을까?

저도 청년창업센터에 가봤지만 실망도 했다. 그래서 청년 창업의 생태계를 만들고 싶다. 스스로 신나고 행복하게. 분위기를 바꿔야겠다라는 생각이다. 생각하지 못했는데 처음 심사하는 과정에서부터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 신경 쓰겠다. 취임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형식적인 숫자 맞추지 말고 실질적인 효과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3년 후, 5년 후에도 성공한 기업이 돼서 그 뒤를 팔로우업 해서 결과를 확인해 보라고도 했다. 박원순 시장의 사전에는 언론에 보이는 것에 신경 안 쓰겠다.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하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기대한다. 

Q. Steve Miller. USA / 월드컵도 개최하고 G20 개최했다. 관광을 위한 특별한 계획은 없는지?

실제로 관광객이 늘었다. 거의 천만명의 관광객이 찾았는데 중국 관광객이 많다. 뉴질랜드, 호주 등은 관광만으로도 어마어마한 부가가치를 만들어 낸다. 서울도 그러고 싶다. 하지만, 한국(서울)의 관광정책에 대해서는 원칙이 있다. 보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울 시민이 신나고 행복하게 살고 있으면 외국인들이 많이 올 거라는 생각이다. 외관을 꾸미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놀라운 문화와 예술, 역사를 잘 간직하고 발전시키면 관광객들이 온다고 생각한다. 직접 서울 성곽도 돌아보니 어마어마한 자원이다. 이런걸 잘 가꾸면 이거 하나만으로도 관광객들이 늘어날 것이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 여러분들도 각 마을에 들어가서 마을을 가꾸는 일들을 하셨으면 좋겠다. 

Q. <효리사랑> K리그 축구팬들이 아쉬워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K리그에 서울을 연고로 하는 팀이 FC서울 밖에 없습니다. 서울 인구 숫자가 천만명임을 감안하면 또 다른 K리그 팀이 필요하다는 것이 축구팬들의 의견입니다. 제2의 K리그 서울팀이 생기면 FC서울이랑 '서울 라이벌'이 형성되면서 K리그가 흥행하고 많은 서울시민들이 축구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축구를 통해서 서울에 애착을 느끼는 분들이 많겠죠. 그 부분에 관하여, 앞으로 시민구단 형태로 K리그 축구팀을 창단하실 생각인지, 아니면 이미 시민구단으로 활동중인 서울 유나이티드라는 K3리그(현 챌린저스리그) 축구팀의 K리그 진출을 도와주실 생각인지, 아직 제2의 서울 연고 K리그 팀은 시기상조인지 알고 싶습니다"

서울 유나이티드 축구팀은 아마추어 팀으로 장점이 있다. 어떤 도움이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 제가 서울시 제2의 축구팀을 창단하면 효리사랑 별명을 원순사랑으로 바꿔주실 수 있나? 

Q. <도이모이> 정책과 시정에 대해서 들었는데 저는 박원순 시장님 개인에 대해 궁금하다. 취임 백일이 되셨는데 기존 시민운동을 했을 때 박원순과 현재의 박원순 시장은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 바뀐 점이 있나? 시민 운동 했을 때는 이렇게 생각했는데 시장 해보니 이런게 다르더라 하는 것이 있나?

물론 다르다. 시민운동은 직접 책임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자유롭게 발언하고 비판 했다. 교통 요금 인상도 일부 단체에서는 비판하고 있다. 현재 일년에 1조원 정도의 적자가 나고 있는데 시장으로는 그 원가, 원인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문제를 바라보는 입장, 이런 것들이 굉장히 다르다. 과거에는 뭐든지 하고 싶은 일, 세상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일을 골라서 하면 됐다. 물론, 공익을 위한 일이긴 했지만. 그때는 골라서 할 수 있었지만 서울 시장은 골라서 할 수 없다. 서울 시민의 일이라면 뭐든지 다 해야 한다. 최근 두 가지(뉴타운 해결 방안, 교통 요금 인상) 어려운 결정을 했다. 이런 결정은 책임 있는 행정가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삶으로도 옛날에는 자유로웠다. 가고 싶은데가 있으면 갔는데 이제는 여러 가지 의전과 요건과 일정 속에서 제가 제가 아니에요. 제 일정을 모른다. 끌려 다닌다. 다음에 뭐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를 때가 많다. 

Q. <경빈마마> 7남매 맏며느리로 사는 것도 힘든데 서울시민 천만을 위해 노력하시는 노고를 위해 응원해드리고 싶다. 밥 잘 챙겨 먹으면서 열심히 해달라.

Q. <양깡, 코리아 헬쓰로그> 서울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은 무엇인지? 서울시형 도시보건지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복지부에서 하고 있는 도시보건지소와 차이점은 무엇인지, 현재 있는 도시보건지소도 지역 의료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한 보건소 야간진료는 오세훈 서울시장 시절 이미 실패한 정책인데 다시 추진하는 이유는?

아까 보육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렸는데 의료도 마찬가지다. 지금 물론 보험이 확대되고 과거보다 의료수준이 좋아졌지만 여전히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의료 혜택을 못 받는 사람이 많다. 무상 의료까지는 못 가도 가난 때문에 의료 혜택을 못 받아 생명을 잃거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서울의료원과 시립병원과 의논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한 병원에서는 노인성 질환을 전담 한다던지 하는 각자 자기 전공을 가지고 도울 방법을 마련하겠다. 
 
또한, 차상위계층은 맞벌이 해야 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가정은 낮에 진료하기도 힘들다. 이런 가정이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또 보호자가 없는 병원도 만들겠다. 가난한 사람들. 혼자 직접 낮에 오기 힘든 사람들을 위한 병원도 필요하다. 응급실의 경우도 힘든 케이스가 많다. 응급 전문 병원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분야에서도 정책 토론회를 마련해 보겠다. 꼭 참석해서 많은 의견 달라. 

Q. 요즘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아들 병역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해달라. 

해명할 기회를 줘서 고맙다. 아들은 병무청에서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서 처벌을 받았다. 그럼 된 거 아닌가요? 거기에 대해서 정말 문제가 있다면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지 않나? “병무청 의사가 내가 뇌물을 받고 허위로 진단했다.”, “병무 브로커가 박원순 시장의 아들을 그렇게 하도록 했다” 라는 소문은 있는데 근거가 없다. 근거가 없는데 한 사람이 집요하게 이야기 하면 의문이 될 수 있나요? 저는 공격을 받아도 되지만 아이들이 공격 받는 건 잔인하다고 생각한다. 서울시장은 인내를 요하는 직업인 것 같다. 

사회자 - 결과에 대해서는 병무청에서 공식적으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다. 해줬으면 좋겠다. 

[끝]






























































참고로 이날 서울시장 블로거 간담회는 올레온에어조인스MSN(joinsMSN)곰TV에서 생중계를 했으며 각 채널에서 재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올레온에어 다시보기 -  
 http://goo.gl/HwNVi
곰TV 다시보기 -    http://goo.gl/OdW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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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 학생들이 수 개월에 걸쳐 준비한 러시아 예술제가 교내 콘서트홀인 아리홀에서 열렸다. 

지난 1996년 첫 예술제를 시작으로 어느덧 15회를 맞이한 안양대학교 러시아학과의 예술제는 이 학과의 연간 행사중 가장 주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과의 역사와 같이 했다고 할 정도로 유서깊은 행사이다.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 학생들의 예술제는 기본적으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체적으로 1부에 노래패의 공연과 시낭송, 그리고 2부에 1시간 30분 분량의 원어연극 순이다. 이는 지난 15년간 변하지 않는 포맷이었고 금년에도 그대로 답습되었다. 

금년에도 러시아 예술제는 1부에서는 학과밴드라 할 수있는 자도르(열정)팀의 신명난 연주와 노래가 관객들을 들썩이게 했으며 2부에서는 시낭송 및 학과장 최병근 교수의 번역과 올가 블라지미로브나 무란 교수와 나딸리야 발렌찌노브나 끄라쉡스까야 교수의 지도로 고골 원작의 검찰관(Ревизор)이 원어 연극으로 진행되었다.

러시아 문학의 고전 <검찰관>은 1836년에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되었을 당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으로써 제정러시아 지방관리들의 부덕함과 만연된 비리를 직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분위기로 인해 고골은 당시 신변의 위협을 느껴 국외로 도피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검찰관은 <외투>와 함께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사회적으로 격렬한 반응을 일으킨것에 비해 내용은 풍자소설에 가깝다. 도박으로 여비를 몽땅 날린 건달이 중앙정부에서 나온 검찰관으로 오인되고 그것을 기회로 알아서 기는 지역시장 및 토호들의 쌈짓돈을 털어내고 조롱하며 자취를 감춘다는 내용이다.
 
지난 98년부터 13년간의 예술제를 지켜본 입장에서 이번 원어연극으로 검찰관이 공연되는 것을 보녀 느낀점은 두 가지이다.

먼저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의 지난 원어 연극들이 국내에서는 대부분 초연되거나 몇몇 작품을 엮어서 재구성한 작품들로 구성되었다면 이번 검찰관은 이미 프로배우들 혹은 여러 대학교 러시아 관련학과에서 공연되었던 작품이라는 것이다. 뭔가 새로운 작품을 원하는 이들의 기대치에는 맞지 않았겠지만 러시아문학에 거리감을 느끼는 일반 관객에게는 무난히 다가갈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소견이다. 물론 러시아문학에 관심있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의미있는 공연이었을 것이다. 각설하고.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출연한 학생 배우들은 열연을 펼쳤다. 주조연 할것없이 연기나 대사가 무난했으며, 자신의 역할에 맞게 열연을 펼쳤다. 더불어 단역, 혹은 대사 한마디 없는 역할로 나온 학생들까지 모두 충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다. 

물론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의 예술제는 연기와는 무관한 학과 학생들이 출연하는 것이기에 프로배우들의 연기와 비교할 수는 없겠다. 간간히 배우들이 대사를 잊어먹거나 더듬기도 하고 원어 대사에 맞춰 넘어가야할 번역 슬라이드도 간혹 맞지않는등 군데군데 빈틈이 보였다. 프로공연에 익숙한 이들의 눈높이에는 한참 못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의 예술제를 칭찬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15년이란 세월동안 꾸준하게 행사를 치뤄온 교수진의 뚝심과 이번 예술제 내내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재기발랄함, 마지못해 하는 행사가 아니라 학과의 축제로 받아들이는 그들의 열정(자도르)가 보였기 때문이다. 더불어 학교차원의 꾸준한 관심과 지원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일 것이다.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 예술제는 비단 그네들만의 닫힌행사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행사인만큼 국내에 거주하는 러시아인들이 모여 자국문화를 즐기고 교류하며 소통하는 축제로써의 면모도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금년에도 이어지고 있었다.
 
바라건데 앞으로도 러시아 문화와 문학을 테마로한 안양대학교 러시아어과의 예술제가 꾸준하게 명맥을 유지해 학과가 존속하는한 꾸준히 이어지길 바래본다. 

그럼 이날 축제의 현장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Ребята молодц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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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CJ그룹홍보실 초청으로 복합문화공간인 'CGV 청담씨네시티'에 다녀왔습니다.

명칭이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텐데요. CGV청담씨네시티(이하 CGV청담)는 과거 씨네시티 건물이 내외부 단장을 통해 새롭게 오픈한뒤 붙여진 명칭입니다. 

CGV청담은 5층에서 13층까지 8개관 6개 스크린으로 구성된 
영화관을 포함해 공연과 쇼케이스 및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패션 팝업 스토어, 카페와 레스토랑 등을 한 데 모아놓은 복합문화공간(컬쳐플렉스)인데요. 풀어 설명하자면 건물 내 CGV외에 CJ의 브랜드인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커피, 더 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 M넷, 퍼스트룩 등이 한꺼번에 모여있습니다. 가히 CJ아이콘 타워라 할 수 있습니다.

CGV청담의 상영관들은 일반적인 멀티플렉스 영화관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키워드는 고품격과 특별함(프리미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가이드 팜플렛과 CJ그룹홍보실 직원의 말을 종합해보면 GV청담의 가장 큰 자랑은 3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협업, 그리고 사운드인데요. 

게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사운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영화 마니아들에게 입소문이 난 3D상영관과 4DX상영관에 장착된 3D입체음향 시스템, 프라이빗 시네마에 장착된 뱅&울룹슨 사운드 시스템, 비트박스에 적용된 음향진동시스템 등이 그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중에 4DX상영관을 체험하고 왔는데요. 극장 풍경과 감상은 아래 이미지와 함께 설명하겠습니다. 
 
 
더불어 기아자동차와 협업한 브랜드 상영관 '기아 시네마(12월 초 오픈)'는 앞·좌·우·위 등 4방에서 스크린이 있으며, 헤드폰 브랜드 '비츠바이 닥터드레'와 협업한 브랜드관(명칭 미정)은 좌석마다 헤드폰을 설치해 극장 스피커 외에도 헤드폰으로도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체험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꽤나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브랜드관들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티켓 가격이 만만치 않겠지만 경험해보면 재미있을듯 싶습니다. 

그럼 이미지와 함께 CGV청담씨네시티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주말 가을을 밟고 찾아간 CGV청담은 강남구청역 3번출구로 나가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10분정도 빠른걸음으로 걸으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영화관과 쇼핑센터들이 지하철역 근접거리에 위치한 것에 비해서는 접근성 면에서 조금 번거롭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저 멀리 CGV청담씨네시티의 건물 외관이 보입니다. 


CGV청담씨네시티 정문쪽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CGV로고 좌우로 보이는 회색바탕에 영문글씨들을 보면 뭔가 떠오르지 않으세요? 바로 미국 브로드웨이 극장을 연상케 하는 '뉴욕 빈티지 디자인'입니다. 그룹홍보실 직원들의 설명에 의하면 모던 클래식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합니다. 


영문으로 이 건물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건물을 정면에서 봤을때 우측면 풍경입니다. 건물내 입점된 매장들을 로고와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아 시네마를 제외하고는 CJ브랜드들입니다. CJ아이콘 타워라는 명칭에 걸맞습니다.


CGV청담의 층별 구성입니다. 5층부터 13층까지 모두 상영관입니다.

개인적으로 프라이빗 시네마와 스윗박스, 비트박스 등의 특화관에 눈이 가더군요. 아들내미가 조금 더 크면 가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더불어 12층 전체가 화장실이라는 것도 특이사항입니다.


CGV청담의 1층은 소위 복합F&B형태입니다.

한식레스토랑 비비고(bibigo)와 투썸커피 매장, 샐러드바가 있는 '라뜰리에 뚜레쥬르'매장이 위치해있습니다. 

일반 백화점이나 쇼핑센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지하에 위치하던 매장들이 지상 1층에 있다는 것이 이채로웠습니다. 




2층에 위치한 고급 레스토랑 더 스테이크 하우스 바이 빕스에 들어왔습니다. 홍보실 직원의 설명을 들어보니 이날 초대행사는 그냥 메뉴를 정한것이 아니라 레스토랑 매니저와 논의한 뒤에 선택했다고 하더군요. 

이곳의 요리사들은 유명호텔 출신 셰프가 조리를 한다고 합니다. 가이드 팜플렛을 보니 <미슐랭 가이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것이 이날 맛본 전체 메뉴입니다. 



열심히 CGV청담을 설명하고 있는 CJ그룹홍보실 직원분입니다. 아름다우시죠? 



명칭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에피타이저로 나온 음식입니다. 바게트빵 위에 크림과 버섯 등이 올려져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식전빵을 무척 좋아라합니다. 남긴채 그냥 물리는게 너무 아까웠다는.


본격적인 메뉴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대합을 넣고 끊인 크림스프. 맛이 진하고 씹히는 대합의 식감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금치와 무화과, 버섯에 석류드레싱을 곁들인 스테이크 하우스 시그니쳐 샐러드.

소싯적 미친듯이 고기를 먹을때는 야채따위를 왜 먹나 싶었지만 현재는 레스토랑에서 샐러드 맛이 없으면 참 실망스러운데요. 시그니쳐 샐러드는 저한테는 좀 향이 강했지만 나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오징어 먹물 스파게티면에 해산물과 토마토소스를 입힌 블랙 네로 시푸드 파스타. 개인적으로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를 사랑합니다. 



참숯에 구운 꽃등심 스테이크입니다. 가스불에 굽는 등심요리에 비하면 비교우위라고 말하고 싶네요. 




스테이크 하우스의 메뉴 가격은 일반 VIPS에 비해 다소 높은 편입니다. 일반 VIPS를 생각하고 방문하시면 조금 당황스러우실수도 있습니다. 혹여 이곳에서 식사계획이 있으시다면 가격표를 숙지하고 가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8층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이쪽이야 건물들이 많아 살풍경하지만 도산대로쪽 풍경은 씨네시티때부터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8층 티켓박스 로비의 전경입니다. 매표소 외에 팝콘바 등이 보입니다. 


그간 다녔던 영화관들(CGV포함) 대부분이 오픈된 매표소였다면 CGV청담은 창구형 매표소더군요. 


매표소 창구에서 아이패드도 한몫하고 있었습니다. 



앞서말했듯이 13층 4DX영화관에서 '리얼스틸(Real steal, 2011)'도 관람하고 왔습니다. 

4DX영화는 아바타 이후 두번째인데요. 이리 움직이고 저리 움직이며 간간히 등안마(?)에 스모그가 피어오르며 바람이 불고 심지어 물까지 뿌려주니 졸기는 어려울듯 싶어요. 

리얼스틸은 킬링타임임용으로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CG는 자연스럽고 로봇들이 오일터지게 싸우지만 트랜스포머에서 느꼈던 하드코어적인 면은 없어요. 손가락이 오글거릴 정도의 엔딩도 아닙니다. 연인들의 팝콘무비 혹은 가족영화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듯 싶어요.


새단장한 영화관이어서 그런지 내부는 꽤나 말끔하다는 인상이었습니다. 영화 상영중 시선이 막히는 현상도 없었고 좌석도 편안했습니다.

더불어 극장 좌.우.후면에 촘촘히 배치되어 있는 스피커와 이팩트용 조명, 선풍기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이들의 효과는 영화 관람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말 하면 이상하게 보이실 수도 있겠지만 청룡열차를 탈때의 느낌이 들었다면 오버일까요? 3D영화를 3D입체음향시스템과 함께 실감나게 보시고 싶다면 추천할만 합니다. 신들의 전쟁이 10일에 개봉한다고 하죠? 



영화 감상을 끝으로 귀가했는데요. 영화관 포함 CGV청담 건물 전체에서 받은 인상은 공간을 과도하게 밀집시키지 않아 눈이 어지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개인적인 소견을 전제로 말씀드리자면, 특화된 프리미엄 영화관으로 CGV청담을 찾는다면 매우 편안하고 '다른곳에서는 접할수 없는 신나는 체험을 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물론 특별하고 편리함이 있는만큼 지갑이 가벼워지리라 예상되지만요.

가격을 떠나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체험과 특별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이나 영화만 보고 나올것이 아니라 (CJ브랜드에 국한되지만)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싶다면 한번쯤 찾아가볼만 하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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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7 13:56

    여기가 지금 최고의 영화관으로 꼽히는 씨너스이수 5관보다 더 좋을까요?
    한 번 찾아가야지..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1/11/07 15:3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아아...이수에 있는거 말씀이시죠? 음향이 훌룡하다는 소문은 들었어요. 씨너스5관은 제가 가본적이 없어 어느쪽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별반 차이없지 않을까요? ^^

  3.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1/11/15 19:02

    끄루또이님 얼굴을 몰라서 인사를 못 드렸네요.
    다음 번엔 꼭 한 번 뵜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1/11/22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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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 행사장에서 유일하게 모자쓰고 돌아다닌게 저예요. 저는 미스터브랜드님의 얼굴을 알고 있으니 다음에는 제가 먼저 인사드리겠습니다~!!! ^^


장서희 주연 영화 '사물의 비밀(Secrets,objects, 2011)' 시사회_대한극장 7층 11관_111103


간략한 영화평

영화의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은 인간이지만 진정한 주인공(화자)은 '사물'이었다. '복사기(이필모 분)'와 '디카(심이영 분)'를 주목하자.

남주와 여주의 사랑이야기가 주를 이루지만 이들을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사물이었다. 
부연하자면 영화제목에 진행방식이 담겨있다. '사물들이 말하는 주인공들의 비밀'이라고 하면 대략적으로 설명될듯 싶다. 

재미있는 시나리오였고 감독의 설명은 '매우' 친절했다. 더불어 심각하지도 가볍지도 않은 진행방식은 부담스럽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는 소견이다. 하지만 자극적이거나 작품성을 찾기위해 예매한다면 다소 실망할수도 있겠다.   

청소년 관람불과 영화로써의 볼거리는 성인남성보다는 성인여성의 눈높이에 맞는듯 싶다. 같이 영화 관람을 한 와이프의 멘트가 기억에 남는다.

"감독의 사심이 담긴 영화?" 

무대인사 에피소드1. 

시사회에 앞서 사회자와 이영미 감독은 관객들에게 두 차례에 걸쳐 당부를 했다. 

영화 속 이우상(장석원 분)에게는 식스센스와 같은 비밀이 있으니 이를 스포일러 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이었다. 하지만 이우상의 비밀은 영화 중반부에 공개가 되고 충격적이라고 하기에는 강도가 다소 약했다. 

무대인사 에피소드2. 

영화홍보를 위해 잠시 중국에서 귀국한 주연배우 장서희(이혜정 역)는 본인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남자 주인공 장석원의 재발견을 보게 될 것이라는 멘트와 냉정한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시사회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영화가 기자 호평을 받았다는 것은 잘 모르겠지만 장서희의 말처럼 정석원은 영화내내 매력적이었다. 남자배우가 여자배우보다 아름답게 보여지는 영화는 간만에 본듯 싶다. 감독의 의도? 연상연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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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니
    2011/11/19 22:18

    오 시사회다녀오셧어요? ㅠㅠ저는 제 돈주고보려고요
    여자라면 왠지 땡기는 영화인거같아여 !! 사물의비밀이몬지도 기대되네요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1/11/22 06:3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와이프가 어디서 표를 구해와서 다녀왔어요. 뭐 나름 재미있게 본 영화였는데요. 제 개인취향은 '영화는 뭐든지 재미있다'라는 주의인지라... 리뷰들을 꼼꼼히 보세요. ^^

  2. 히릿
    2011/11/24 10:39

    우와 시사회보셨군요 ㅠㅠ 부러워요! 저도 정석원이랑 장서희 실제로 보고시펐는대..
    아직안보러갔눈데 곧 남친이랑 보러갈예정 ^^ㅋㅋㅋ

아래글은 행사 진행 및 홍보를 맡은 '샤우트 커뮤니케이션즈'의 초대를 받고 다녀온뒤작성한 글입니다.

 
이전 글(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 2011(Xbox 360 Invitational 2011) 현장 중계)에서 설명했듯이 아시다 최대 콘솔게임 축제인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2011'이 지난 주말 10월 29~30일 양일 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쇼에는 약 8만 명의 참관객들이 찾아 꽤나 성황리에 진행되었는데요. 무료행사라고는 하지만 엑스박스 게임타이틀에 한정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 주목을 받았던 셈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행사에서 게임 외 부대행사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엑스박스360 게임 타이틀의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코스튬플레이(코스프레)였습니다.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메인무대와 전시장 내에서 열린 할로윈 코스프레쇼는 나름의 스토리를 가지고 진행되어 인기를 끌었는데요.

게중에 사일런트 힐의 캐릭터인 간호사 좀비 처자들과 바이오하자드의 에이다 캐릭터는 관객들에게 꽤나 많은 플레시 세례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복장이나 표정, 포즈에서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다운 면모가 보였다고 할까요? 듣기로는 '날으는 바늘'이라는 코스프레 팀이라고 합니다. 

각설하고. 아시아 최대 콘솔게임쇼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의 코스튬플레이어 및 홍보부스걸을 이미지로 소개해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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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은 행사 진행 및 홍보를 맡은 '샤우트 커뮤니케이션즈'의 초대를 받고 다녀온뒤작성한 글입니다.

 

'즐거움에 즐거움을 더하다!'란 모토로 진행된 한국MS의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2011"행사에 다녀왔습니다. 해외 게임쇼는 러시아 포함해서 몇 군데 다녀봤지만 국내에서 하는 게임쇼는 이번이 첫 경험이었습니다.


이번 인비테이셔널2011 행사는 지난 주말인 29일과 30일 양일간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렸는데요. 가족 나들이로 토요일 '이태원 지구촌 세계문화축제', 일요일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2011'에 다녀오니 주말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덕분에 이틀동안 카메라 메모리(8G)를 거의 채울정도로 원없이 사진은 찍었네요. 가족들도 즐거워했구요. 각설하고. 

국내 엑스박스360 사용자, 게임 마니아 및 나들이 나온 가족을 타켓으로 개최된 이번 인비테이셔널2011 행사는 MS의 신규 게임 타이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을 기본 포멧으로하는 행사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게임들은 기어스 오브 워 3, 헤일로: 전쟁의 서막 애니버서리, 포르자 모터스포츠 4, 키넥트 스포츠: 시즌2, 댄스 센트럴 2, 키넥트 스타워즈, 키넥트: 디즈니랜드 어드벤처, 유어 쉐이프 2, 얼티메이트 마벨 VS. 캡콤 3, 스트라트파이터 X 철권, 드래곤즈 도그마, ‘아수라의 분노 등 다양한 기대작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게임 체험을 하고나면 각 부스마다 추첨 응모권이 주어졌는데요. 많이 체험하면 사은품 추첨에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방식이었습니다. 왠지 게임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통과한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게임쇼의 추첨답죠? 아쉽게도 거의 개장시간에 맞춰 갔었고 아이까지 대동한 상태인지라 폐장시간 즈음의 추첨식(7시 50분)에는 참여하지 못했습니다. 


한국 MS 김 제임스 사장과 두산베어스 소속 프로야구선수들(손시헌, 이종욱)이 함께한 오프닝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게임타이틀 체험 외 부대행사로 '엑스박스360 캐릭터 코스프레 할로윈쇼'와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 Modern Warfare3)' 예약판매(100명)와 개발자(오태훈님)의 PT, 손시헌 이종욱 선수가 투수와 타자가 되어 키넥트 시연, 헤일로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 이벤트, 헤일로 한.미전(미국팀 승), 격투의 신 도전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메인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콘솔게임과 관련된 행사였지만 무료입장이 가능해서인지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상당히 많았는데요. 저희 가족 역시 부스를 돌며 아들내미를 앞세워 키넥트를 즐기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주말 오후시간을 꽤 즐겁게 보냈습니다. 부스 스태프분들도 꽤 친절히 게임방법을 알려주고 안내해줘서 편안한 관람 및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은 콘솔 게임축제 중에서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하는데요.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슬슬 돌아다닌다고해도 30분 정도의 코스이겠지만 콘솔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꽤 오랜시간 즐길수 있는 행사였다는 소견입니다. 

그럼 엑스박스360 인비테이셔널2011 현장을 이미지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엑스박스360 캐릭터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는 추가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조금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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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27일 성황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음력 10월 초하루에 벌어지는 행사로 40년 넘게 이어져 내려오는 마을 전통축제로 간단히 말해 
광장동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형식의 행사이다. 

이색적인 점이라면 일반적인 지역 성황당이 산턱 등에 위치한 것에 비해 광장동 성황당의 위치는 한강호텔 후문에서 언덕길로 약 50m지점, 높은 아파트들이 밀집한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애초 성황당은 현재의 위치에서 동쪽으로 70m 떨어진 곳에 있던 500년 된 느티나무와 함께 있었지만 80년대 초반 이곳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나무는 베어졌고 이후 성황당은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다고 한다.

광장동 성황제는 일반적인 성황제의 의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여타지역에서 
마을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것에 비해 광장동 성황제는 단군을 마을신으로 모시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이 생사는 샤머니즘적인 외피를 두르고 있지만 지역주민들에게는 지역 잔치라는 개념으로 열리는 행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광장동 성황제에서는 늘 그렇듯이 단군 제사를 지내고 주민들끼리 음식을 나누며 점차 차가워지는 가을날씨 속에 무사안녕을 기원하며 축제 한마당을 연출했다. 제사에는 광장동 및 지역 단체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안녕을 비는 법문이 낭송되었고 제사와 굿을 구경하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 행사에서 또다른 흥미로운 것은 성황당 위에 줄로 연결되어 펄럭이는 만국기들이었다. 이는 일반적인 성황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일 것이다. 이는 광장동 지역에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 및 다문화 가정이 많은것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광장동은 매년 몽골 전통축제인 나담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광장동 성황제는 그 긴 역사에 비해 대규모 축제나 지역을 대표하는 행사라고는 할 수 없다. 아파트촌 사이에 위치한 성황당과 바로 및에 위치한 행사 천막이 행사 외경의 전부라 할 수 있다. 구청 및 지역단체 등에서는 수년 전부터 성황단 개보수를 통해 행사의 규모를 키우고 싶어하지만 성황당 인근에 거주하는 아파트 주민들과의 협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이다. 

각설하고. 광장동 성황제를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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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섬공동체 주최하고 서울시, 웅진코웨이, 호경에프씨, 삼탄에서 후원한  '2011나섬가을바자회'행사가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광장동 광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과 그 자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행사장에는 15개 부스가 설치되어 다양한 물품과 먹꺼리들이 방문객들을 맞았다.

이번 나섬가을바자회에서는 이전 행사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환경 농산물, 커피 원두 & 핸드드립세트, 천연수제비누, EM효소비누 등이 눈길을 끌었으며 나섬바자회의 단골메뉴라 할 수 있는 저렴한 아나바다 의류들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더불어 몽골과 이란의 전통음식들이 별도의 부스에서 판매되어 다문화 음식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오후 주요행사로 현재 인기를 끌고있는 '나는 가수다'에서 명칭을 따온 '나도가수다'라는 외국인 장기(노래)자랑도 동시에 진행되었다. 노래를 좋아하는 몽골인들의 행사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반주기가 동원된 이벤트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오프닝 가수로 등장한 몽골 어린이들이 전통복장을 갖추고 몽골전통민요를 불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바자회 특성상 좋은 물품을 찾으려는 방문객들이 오전에 많이 몰렸고 오후에는 다소 한산한 느낌을 주었다. 이러한 영향인지 오후에는 외국인들만의 축제란 인상을주기도 했다. 노래자랑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행사장 내 대부분이 외국인과 자원봉사자였다. 몽골인들 일부는 먹꺼리 장터에 모여 호쇼트(몽골 튀긴만두)를 안주삼아 막걸리를 나눠마시며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푸는 전경도 연출되었다.  

나섬공동체는 오는 29일에는 지하철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 역사내에서 제 8회 몽골문화한마당 행사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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