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낮선 명칭인 '드미트로프 (Дмитров)'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64km에 위치한 도시이름이다. 정확하게는 모스크바 주, 트미트로프 지역의 주도라고 할 수 있다.

상주 인구수는 2010년 기준으로 63,000명 수준. 하지만 모스크바 시민 상당수의 다챠(별장)가 위치한 도시인지라 연휴나 주말에는 30만명의 유동인구의 이동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그만큼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인지 드미트로프는 목축업이 활발한 도시이기도 하다.

드미트로프는 러시아 대부분의 도시가 그렇듯이 강(야흐로마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모스크바 운하가 지나가는 곳이다. 이러한 지리적 특징으로 모스크바에서 볼가 강으로 가는 통로를 연결시켜 주는 해상교통의 요충지이다. 

도시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겨울철 드미트로프 시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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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광장으로 들아가는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붉은광장을 4면으로 나눌때 한 방향을 점유하고 있는 러시아 국립 역사박물관(
ГОСУДАРСТВЕННЫЙ ИСТОРИЧЕСКИЙ МУЗЕЙ)은 러시아 역사의 상징이다.

모스크바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을 연상시키지만 끄레믈과 붉은광장이라는 상징성으로 인해 러시아 박물관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으며 많은 내외국인들이 찾는 관광지 중에 하나이다.  

제정시절 알렉산드르2세의 명령으로 지어진 러시아 국립역사박물관은 당시 모스크바에서 열린 과학기술 전람회의 상징물로 1872년에 착공되어 1881년에 완공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박물관의 최초 전시물은 과학기술 전람회 전시물과 크림전쟁과 관련된 것들이었다. 

건물 외형은 4개의 탑이 있는 붉은 벽돌의 건물이다. 과학기술 전시회 이전에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의 학교건물자리였으나 1875년~1881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건축되였다. 초기에는 국가소유의 건물이 아닌 개인의 기부금으로 유지되는 형태였지만 10월 혁명 뒤에 국가에 귀속되어 개편되었다. 

현재 이 박물관은 고대에서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혁명 이전까지의 역사를 담고있다. 전시품목은 2008년 기준 4,373,757점에 이른다. 전시공간은 2개 층에 39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박물관 전시동선은 대략 3km가량으로 성인기준 4,000 걸음을 걸어야 전체 전시물을 훍어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박물관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상당히 오랜시간을 들여야 박물관 전체 전시물의 면면을 관람했다고 할 수 있겠다.  

입장료는 성인(2012년 1월 기준) 250루블(한화 9,250원)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에 문을 열어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주중 목요일은 11시에 문을 열어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하지만 매표소는 운영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문을 닫는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다. 가까운 
지하철은 아호뜨느이 랴드(Охотный ряд), 쁠로샤지 리볼류찌(Площадь Революции), 찌아뜨랄이나야(Театральная)역 등에서 하차해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된다.  

참고로, 러시아 내 박물관들과 역사 유적지에 방문하면 입장권을 구매해야한다. 여러군데를 다니게되면 이또한 상당한 지출이 된다. 외국인의 경우 러시아에서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확실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있다. 바로 학생증을 제시하는 방법이다. 러시아는 학생들의 천국으로 내외국인 모두 러시아 내에서 학생증만 들고 다니면 대부분의 박물관과 전시회에서 할인이 가능하다. 이렇게 학생할인이 성립되면 역사 박물관의 경우 80루블(한화 2,900원)에 입장이 가능하다. 일반 성인요금의 1/3가격인 셈이다.  

각설하고. 그럼 러시아 역사를 상징하는 러시아 국립역사박물관의 내부 전시물들의 일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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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imglorious.tistory.com BlogIcon 도플파란
    2012/02/03 14:24

    정말.. 화려하네요....ㅎㅎㅎ


모스크바 발샤야 루뱐까 거리에 위치한 스레첸스키 수도원(Сретенский монастырь)은 1397년 모스크바 대공 바실리 1세(바실리 드리트리예비치, Василий Дмитриевич, 1371~1425)의 명으로 지어진 곳으로 성모 마리아의 청정 혹은 예수의 성전봉헌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남자 수도원이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우리말로 옮기자면 '성촉(聖燭) 수도원'이라 할 수 있겠다.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대외적으로는 그다지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러시아 정부가 관리하는 국가문화유산 중 하나로 러시아 내 가장 오래된 수도원 중에 하나이다. 특히 이 수도원은 저 유명한 '아기예수와 블라지미르의 동정녀' 이꼰(이콘)이 수도원이 생기면서 내부에 전시되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기예수와 블라지르미르의 동정녀는 안전을 이유로 현재는 모스크바 뜨레찌야꼬프 박물관(트레챠코프 박물관)에 전시회어 있다. 

참고로 스레첸스키 수도원은 모스크바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명의 수도원이 모스크바 외 4군데(바투리노, 고로호베쯔, 까쉰, 뻬레슬라블-잘레스끼)가 더 있다.   

그럼 스레첸스키 수도원의 내외부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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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2/05 03:30

    정말 아름다운 수도원이네요^^


북극에 위치한 러시아 '야말로-네네츠키 자치구'

야말로-네네츠키 자치구(야말로네네츠, Ямало-Ненецкий автономный округ)는 러시아 46개의 행정구역 내 4개의 자치구 중 하나로 지난 1930년에 역사에 등장한다. 이 지역은 러시아 영토내 극단에 위치해 있으며 세계 최대의 가스생산지로 유명하다.

야말로-네네츠키는 전체로 봤을때는 비교적 넓은 영토를 점유하고 있지만 인구수는 55만명(2010년 기준, 1 км² 당 0.7명 꼴)이 채 되지 않은 곳이다보니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미치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인지 공산주의 혁명이나 몰락의 대격변 속에서도 정치적인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은곳으로 유명하다.


이는 역으로 이야기 하자면 지역발전의 속도 또한 더딘편에 속했다는 것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겨울철 영하 67도를 심심찮게 기록하는 곳인지라 사람이 쉽게 오고갈 환경이 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영상 30도까지 올라가는 짧은 여름(7월경, 지역에 따라 50일에서 100일 사이) 기온은 이 지역의 아이러니한 모습이기도 하다.

세계유일 북극위도 선상에 위치한 도시 '살레하르드' 

'살레하르드(살레하르트, Салехард)'는 야말로-네네츠키 자치구가 의 수도이자 세계 유일의 북극 위도 선상에 위치한 극지의 도시이다. 지역구의 수도이지만 인구수는 40,000명 수준으로 그리 많지 않으며 겨울철 평균 온도는 영하 25도 정도이며 여름철(7월) 기온은 영상 15도까지 올라간다. 연간 눈이 내리는 혹한의 겨울기간은 200일에 달하는 겨울의 도시이다. 

살레하르드는 야발로-네네츠키의 중심지이지만 모스크바 지역 변두리 도시만도 못한 외형을 보여준다. 겨울의 나라 러시아에서도 추운곳에 속하는 외부환경이 가장 큰 이유이겠다. 이 지역에 대한 러시아 중앙정부와 외국의 유일한 관심은 석유 혹은 가스 개발에 한정되어 있다. 

살레하르드, 특화된 겨울관광지를 꿈꾼다.  

최근 살레하르드는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바닥에 담배불을 끄지 말라는 농담이 있을정도로 지역이 러시아 최대 가스 개발지이기는 하지만 개발로 인한 부의 재분배가 지역주민에게 미치는 것이 미미한 것도 이유겠고 연 200일 가까이 겨울시즌이 지속되는 지역 특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시켜 도시활성화를 이루고자 하는 노력이다.

이를 위해 지난 몇년 간 외부인사를 초청하는 펨투어 행사를 간간히 열고 있으며 모스크바 등의 대도시에서 열리는 관광 박람회 등에 참여해 지역홍보에 열을 올리는 중이다. 이들이 홍보하는 지역 관광의 컨셉은 겨울여행과 북극지역 체험이다. 여타 러시아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살레하르드만의 특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각설하고.

아래 이미지들은 지난해 초 살레하르드의 전경이다. 세계 유일의 북극권 선상에 위치한 도시를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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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1/30 01:00

    영하 67도...정말 상상이 안 되는 강추위인데요?;; 저런 곳에서도 사람이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ㅎㅎ;;

러시아의 상징으로 가장 어울리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끄레믈(Кремль)처럼 러시아를 강렬하게 상징하는 것도 없다는 생각이다. 러시아 외 지역에서는 
테트리스 궁전 '바실리 사원'이나 '붉은광장'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겠지만 이 붉은성벽은 바실리 사원과 붉은광장을 아우르는 포괄성이 있다는 소견이다.

'크렘린'이니 '크레믈린 궁전'과 같은 영어식 표현으로 신문과 방송에서 소개되곤 하는 끄레믈(Кремль)은 사실 특정한 건물이나 성벽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끄레믈의 원래 사전적인 의미는 ‘성벽’, ‘요새’라는 뜻의 보통명사다. 러시아 지역 상당수에 ‘끄레믈’이라고 불리우는 성벽이 하나씩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어느지역의 끄레믈이라는 수식어가 붙여 불리운다. 그러나 단순히 끄레믈이라 불리우는 곳은 단 하나 모스크바에 있는 것을 지칭되는 곳이다. 더불어 끄레믈은 수도 모스크바의 정치적 심장부로 상징되는 ‘고유명사’가 되었다.

모스크바 중심부에서 약 26만 제곱미터의 넓은 구내에 들어선 끄레믈 내의 건물들은 과거 ‘짜르’와 정교 대주교의 거처였다. 끄레믈은 세상의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도 러시아 그 자체와 마찬가지로 본질적으로는 옛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사실 끄레믈은 극히 강렬하게 옛 러시아를 상징하는 것이었기에 러시아 근대화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뾰뜨르 대제(표트르 대제)는 러시아를 근대-근세화 시키려고 결심했을 때 끄레믈이 있는 모스크바를 뒤로한채 북서쪽 650km 지점에 새 수도인 쌍뜨 뻬쩨르부르그를 세워 새 출발을 하기도했었다.

지금 남아있는 ‘끄레믈’은 1812년 나폴레옹의 프랑스군에 소실된 이후 재건축한 것이다. 여러 궁전과 사원, 최고회의 건물, 병기고, 무기고, 대포의 황제, 종의 황제 등 다양한 볼거리들이 있다. 

끄레믈에 대한 간단한 역사적 사회적 배경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 줄이고, 지난해 2011년 봄 끄레믈의 내부를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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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1/19 03:19

    내부 참 예쁜데요?^^
    그런데 사진 속에 나오는 거대한 부서진 종은 무슨 종인가요?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2/01/19 03:2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종의 황제라고 불리우는 종입니다. 높이 6m에 200t의 무게를 가지고 있죠. 다만 종의 주조 중에 화재가 났고, 누군가 종에 물을 부어 버리는 바람에 종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 미완성으로 끝났습니다.


러시아 제2도시 쌍뜨 뻬쩨르부르그(상트 페테르부르그)에는 지난해 여름 개장한 러시아 최대의 미니어쳐 랜드가 있다. '그랜드 마켓'이 바로 그곳이다. 

800 제곱미터(㎡, 이전 도량형 기준 240평)'의 공간에 마련된 그랜드 마켓은 칼리닌그라드에서 캄차카까지의 전 러시아를 정교하게 축소해서 보여주는 곳이다. 이곳은 러시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건축물과 풍경들(바다, 호수, 산, 숲, 평원)을 1:87 스케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시대 풍경 뿐만아니라 소비에트 연방(소련)시절 유명건축물들도 일부 재현해서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러시아인들의 삶도 보여주고 있다. 결혼식 풍경이나 일반 가정풍경, 주점 풍경, 공사장 풍경 시위하는 풍경 등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 속 소소한 모습들까지 미니어쳐로 만들어져 전시되고 있다. 심지어는 범죄자들이 경찰에게 체포되는 장면도 구현해 놓고 있다. 

그랜드 마켓 관계자에 따르면 이 미니어처 랜드 내 창조물들은 해외의 기술을 답습한 것이 아니라 러시아 전통방식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러시아를 표현함에 있어 러시아 기술이 안성맞춤이라는 것이라고 부연한다. 더불어 관광객들과 어린이들에게 러시아 자연과 관광명소를 있는 그대로 보여줄 수 있기에 교육 장소로도 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다른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그랜드 마켓은 1시간 반에서 2시간 사이에 관람할 수 있게 계획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나라를 2시간 정도에 다 돌아볼 수 있다면 꽤나 의미있는 관람이 될거라는 소견이다. 

다만 그랜드 마켓은 완벽한 형태로 오픈된 것은 아니다. 지난 6월 개장당시에는 전체 공정의 40%수준이었고 현재는 약 80%수준이다. 현재 전시실 내부에서는 러시아의 미니어쳐 전문가들에 의한 작업이 꾸준히 진행중이다. 이들은 주말도 반납해가며 일을 하고 있지만 공정의 세심함이 요구되는 작업인지라 완공까지는 조금 더 기간이 필요하고 이야기 하고 있다. 하지만 미완성인 상태로도 이 미니어처 랜드는 꽤나 볼거리가 많다고 할 수 있다. 

그랜드 마켓은 현재는 내부 작업으로 인해 매주 일요일에만 외부에 공개를 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낮 12시에서 오후 5시까지. 부내시설로 내부에 스넥바가 있으며 작업공정이 담긴 영상물과 실제 사용된 미니어처 제품 및 소소한 기념품샵이 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50루블(한화 12,700원)이며 14세 미만 어린이는 200루블(7,200원)이다. 잔잔한 할인요율이 있지만 외국인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랜드마켓은 현재 공정률 80%수준이지만 볼거리는 매우 풍부하다. 그 내부를 이미지로 살펴보자.  













































































































그랜드 마켓 주소 : Санкт-Петербург, ул. Цветочная, 16
인근 지하철역 : 마스꼽스끼예 바로따 (Московские ворота)역
연착처 : 
(812) 495-5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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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ami
    2012/01/11 21:55

    너무 귀여워요!

  2. Favicon of http://blog.sktroaming.com/ BlogIcon 노민
    2012/01/13 16:29

    러시아같이 큰 나라를 미니어쳐로 만들다니...
    재미있네요.^^


모스크바 시내에서 다소 떨어진, 하지만 지하철역(3호선 블루라인 빠르찌잔스까야 역)이 닿는 거리인 이즈마일로보에 위치한 이즈마일롭스키(이즈마일로프스키) 기념품 시장(이즈마일롭스키 베르니사쥐)은 러시아 최대 기념품 시장이자 풍물시장으로 불리운다.  2000년 이전만해도 주말 벼룩시장의 개념이 강했고 일반시민들의 중고품 매매도 빈번했지만 현재는 전문 기념품상인들의 대다수라고 보면 되겠고 평일에도 문을 여는 상점들이 많이 있다.  

이 시장은 전통적인 러시아 기념품에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기념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러시아풍 기념품을 흥정을 통해 살수 있는 곳이다. 그래서인지 모스크바를 방문한 관광객들의 필수 관광코스 중에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 '마뜨료쉬까(마트료시카)' 목각 인형부터 시작하여 털모자, 호박보석, 크리스탈, 이꼰(이콘, 성상화), 러시아 전통 체스판 등은 물론, 과거 구 소련시절의 군복, 카메라, 공산주의 시절 배지 등등의 골동품들도 구경 및 판매된다. 유럽이나 동남아에서 한번쯤 겪어봤을 법한 상인들의 " 싸게 해드릴께요, 보고가세요" 등의 '친숙한' 한국어 및 한글 간판도 보고 들을 수 있다. 더불어 수많은 러시아 털모자 판매 상점들, 그리고 곰가죽을 비롯한 여러 동물의 모피들 또한 전시, 판매된다. 동물 보호 단체에서 본다면 상당히 거북해 할지 모르겠지만. 

다만 주의할점도 있다. 세계의 시장 중국의 제품들이 이곳에 상당수 존재한다는 것이다. 상인들 상당수가 저가 제품에 한해 중국산 제품을 판매하는 사례가 있다. 특히 마뜨료쉬까 인형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러시아 생산가격의 절반정도면 비슷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껏 러시아에서 물건을 사고도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을 들고 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한때는 밀수품 거래가 횡횡해 암시장이란 달갑지 않은 이미지를 주기도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지난 2009년에 러시아정부는 공산품 보호및 밀수품 거래를 이유(위생규정)로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을 일시 폐쇄하는 강경책을 써 중국산 제품의 유통근절을 시도한바 있다. 다만 암시장의 주체인 중국상인들에게 타격을 주기는 했지만 애꿋은 자국 상인들 역시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겠다. 각설하고.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은 '이즈마일로보 끄레믈'로 불리우는 목재건축물 성벽과 연결되어 있어 '문화(예술) 시장'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굳이 물건을 사지 않는다해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이즈마일로보 끄레믈은 꽤나 화사한 색감과 목재건물 특유의 질감을 보여주기에 꽤나 이색적이다. 다만 2005년 3월에 대화재가 발생해 현재 목재건물들 대부분은 그 이후에 새로 지어진 것이다.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이 목적의 여부를 떠나 특정 공간에 들어갈때 입장료 개념이 상당부분 적용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즈마일롭스키 시장에도 통용된다. 이즈마일롭스크 시장 시장은 입장료가 있다. 금액은 그리 높지 않다. 입구에서 1인당 입장료 10루블(한화 360원 정도-2011년 12월 기준)을 받는다. 거의 10년 가까지 변하지 않는 입장료다. 평일에는 5루블 수준.

그럼 겨울철 이즈마일롭스키 시장과 이즈마일로보 끄레믈의 목재건물들을 이미지로 구경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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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zomzom.tistory.com/ BlogIcon 좀좀이
    2012/01/03 03:48

    정말 털뭉치 모자에 모피를 보니 러시아 모습답네요 ㅎㅎ 사진을 보기만 해도 정말 엄청나게 춥다는 것이 확 느껴지는데요?

    시장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는 것이 매우 놀랍네요! 구경하는 것도 돈을 내라는 건가요 ㅎㅎ;;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2/01/03 05:58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것이 목적의 여부를 떠나 특정 공간에 들어갈때 입장료 개념이 상당부분 존재합니다. 이 시장에도 그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또다른 예를 들자면... 나이트클럽도 입장료제예요. 그것도 남녀 차등요금제(여성은 덜받고 남성은 더받고). ^^;;

  2. макароф
    2012/01/10 22:16

    вода가 인상적인데요?


모스크바 최초의 종합도서관이자 소비에트연방공화국(소련) 시절 '레닌국립도서관'이란 명칭으로 불리워지던 '러시아국립도서관(Российская 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библиотека)'은 제국시절 러시아의 고위 관리이자 장서가, 미술애호가였던 루먄쩨프(Н. П. Румянцев, 루미나테스) 백작이 자신 수집한 러시아와 세계 각국의 서적을 바탕으로 개관한 것이다. 

현재는 도서관이란 개념이 강하지만 루먄쩨프 백작은 자신의 수집품으로 전시공간을 만들때 도서관으로만 기획한것이 아니었다. 1828년에 개관한 이 전시공간의 명칭은 백작의 이름을 딴 루먄쩨프 박물관(모스크바 공공도서관 및 루먄체프 박물관, Румянцевский музей)이었다. 도서관은 이 박물과의 부속된 일부에 지나지 않았다. 따라서 당시에는 루먄쩨프 박물관 혹은 루먄쩨프 도서관으로 불리웠다.

러시아국립도서관의 공식적인 개장은 1862년 7월에 들어서부터이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루먄쩨프 박물관이라는 명칭은 유요했다. 이는 공산주의 체체 초기였던 1924~1925년까지 유효했다. 하지만 1925년을 기점으로 박물관에서 도서관으로 전시용도가 변경되는 동시에 레닌국립도서관(Государственная библиотека СССР имени В. И. Ленина)으로 명칭도 변경된다. 오늘날의 명칭은 
공산주의 체제가 붕괴된 1992년 1월 29일 당시 러시아 대통령 엘쯘(옐친)의 포고에 의해 바뀐것이다. 

러시아국립도서관은 
우리식으로 치면 중앙도서관의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어느 국가의 중앙도서관들을 수식하는 내용중에 빠지지 않는것이 장서보유수를 경쟁력처럼 언급되는 경우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러시아국립도관관은 세계 최대의 장서를 보유한 도서관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도서관에 있는 도서(1,700만)포함 자료만 4천 3백만개(2011년 1월 기준)가 넘으며 이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보유수가 800만권이고 일반 대학교 도서관이 300만권이 안넘는 것을 감안하면 자료의 방대함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중에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기증한 한국관련 도서도 4,000여권이 서고에 꽂혀있다는 것이다.

러시아국립도서관은 제국시절부터 현재까지 러시아 지성의 전당 역할을 해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세계 제2차 세계대전 기간중 러시아 전영토의 도서관 기능이 유명무실해 졌지만 이 도서관만이 거의 유일하게 도서관 기능을 유지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더불어 치열한 전투중에도 귀중본 일부를 제외하고는 철수하지 않고 도서관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고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징성을 인정받아 건물로는 드물게 1945년 레닌훈장을 받았다.


현재 도서관(열람실)은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개장되며 토요일은 오후 7시까지이다. 매주 일요일은 휴관일이며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은 정비일이다. 더불어 18세 이상인 성인(내/외국인)만 입장이 가능하다. 우리네 도서관과 마찬가지로 출입하거나 책을 빌리거나 하려면 별도의 ID카드를 발급 받아야한다. 이 ID카드를 만드려면 본인이 직접 도서관(2번 출구쪽)을 방문해야하며 본인의 증명사진(도서관에서 촬영도 가능)과 발급비용 100루블(한화 3,700원)을 준비해가면 된다. 대출증은 발급된 본인만 이용이 가능하며 타인에게 양도가 불가능하다. 발급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는 않는다. 꼼수이긴 하지만 동양인들끼리는 대출증 돌려쓰기가 어느정도 먹힌다. 

러시아국립도서관은 그 외형의 유려함으로도 유명하다. 도서관 건물은 설계사인 블라디미르 슈코와 블라디미르 겔프레이흐에 의해 설계되었고 1930년 건축이 시작되었고 1941년 초에 1차 완성되었다. 이후 1941년에 250개의 좌석을 가진 열람실이 추가 개관되었으며, 그밖에 세부적인 것들은 1960년 완성된 것이다. 하지만 1968년 도서관의 자료 수용공간이 한계에 달하면서 힘키 지역에 신문이나 과학 논문, 불필요한 책을 보관하기 위한 새로운 서고(1975년)를 짓고 자료를 이전하게 된다. 
 

그럼 러시아의 중앙도서관이자 장서보유수로는 세계에서 몇 손가락에 드는 러시아국립도서관의 외형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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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макароф
    2012/01/10 22:21

    лении이 훈장을 줘서 ленина 인건가요?

    • Favicon of http://russiainfo.co.kr BlogIcon 끄루또이'
      2012/01/11 01:43
      댓글 주소 수정 및 삭제

      훈장하고는 상관없구요. 당대 위인이었던 레닌의 이름을 붙인거라고 보시면 될듯 싶어요. 우리나라도 특정 인물의 이름이나 호를 붙여서 건물이나 단체의 명칭을 사용하잖아요? 그 경우와 같다고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모스크바 북부 '노브이 예루살림(Новый Иерусалим)'사원은 우리말로 하자면 '새로운 예루살렘'이란 의미이다.

이 사원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교회를 그대로 본 따서 지으며 붙여진 명칭으로 예루살렘을 에덴동산에 빗대어 러시아에도 종교적인 성지를 만들기위해 세워진 사원이다.

1656년에 세워진 이 유서깊은 정교회의 수도원은 공산주의 혁명이후 여느 수도원들이 그랬듯이 1919년 문을 닫게 되고,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진 이후 1995년에 다시 문을 열었다. 현재는 박물관과 수도원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사원은 고대 예루살렘 교회 건축양식과 러시아 건축양식이 혼합된 화려한 외관은, 그 옛날 러시아 정교회의 부흥기를 느낄수 있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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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giyuksu.com BlogIcon 행복한 부부
    2011/11/30 15:35

    와...모스크바 멋져요...어릴때 무척 가고 싶어했던 나라예요~~
    뭔가 느낌이 달라요!! 그 모스크바 느낌이 너무 좋아요~^^
    감기 조심하세요~^^
    by. 아내

  2. макароф
    2012/01/10 22:24

    정교회에서 빼면 서러운 икон!

세르기예프 빠싸드(Сергиев Посад)는 모스크바 북동쪽 70km에 위치한 인구 113, 580명의 도시이다. 

이 도시는 공산주의 시절 혁명가 '자고르스크'의 이름을 따 '자고르스크'로 불리우다가 1991년 민주화가 시작된 이후에 다시 본래 이름을 되찾았다. 

세르기예프 빠싸드는 러시아 정교의 중심지임과 동시에 최고급 마뜨료쉬까(러시아 전통 목각인형)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이곳의 역사적인 건물은 삼위일체 성 세르게이 대수도원과 장난감 공장 등이 유명하다.

세르기예프 빠싸드는 러시아 광광 도시들(유서깊은 고대 도시들)을 연결하는 '황금의 고리'의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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