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레믈(크레믈린) 성벽과 알렉산드롭스끼 정원 사이에 '무명용사의 무덤' 혹은 '꺼지지 않는 불꽃'이라 불리우는 곳이 있다. 이곳은 2차대전에 사망한 이름없는 장병들을 기념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 레파토리 중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다. 매시간 마다 이곳을 지키는 근위병들의 교대하는 과정을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대한 병사들은 1시간 동안 (정확히는 55분동안) 그야말고 밀랍 인형처럼 부동의 자세로 근무한다. 그러나 유심히 쳐다보면 눈은 좀 돌리는 편이다. 대한민국에서 군대를 다녀온 사람이라면 이런말 한마디 정도 내뱉고 올법하다.
"어허~~!! 눈 돌아가는 거 봐라~!! 눈 돌아 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 빠져가지고..."
해당 영상을 올려본다. 총 길이 3분 4초. 2005년에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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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버킹엄궁 근위병을 웃게만든 영상을 본 적 있는데, 러시아에서 그러다간 왠지 큰일날 듯한 느낌이 드네요. ^^;;;;;
2008/08/06 12:22저친구들 웃기는건 쉽지 않은 미션같습니다. 장소가 다소 엄숙한 곳이거든요. 우리로 치면 현충원 분향소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2008/08/06 12:37